어렴풋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오던 성형수술을 더 늦기 전에 해봐야겠다 마음 먹고 손발품을 팔고 다닌지 한 달이 좀 넘은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짧게 손품 팔다 바로 발품으로 넘어가게 돼서 그런지, 빨리 수술을 해야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서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병원을 돌아다닌건지..
최근 일주일?정도는 병원 3-4군데를 예약 잡았다가 후기가 안좋아서, cctv가 없다고해서, 상담이 별로라는 후기가 마음에 걸려서계속 취소만 하고 있네요.. 윤곽 수술이라 ct만 10군데 가까이 하루에도 몇 번씩 찍는 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병원 상담 가보기 전에 온라인이나 문자 같은 걸로 제일 중요한 질문 몇 개해보고 추가 상담은 가서 듣는 식으로 바꿔보려고 하는데
근데 이젠 뭘 더 알아 봐야 하고 어느 병원을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상담 간다고 다 성의있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손품 팔 때는 발품 팔면서 직접 상담 하다보면 여기다!! 하는 병원이 있다는 후기 많이 봤는데 다니다보니 어느 정도 장단점이 있을 수는 있는거지만 너무 뚜렷해서... 일단 코랑 윤곽을 다 잘하는 병원 찾기가 제일 힘든 것 같고(여태까지는 윤곽에 맞춰서 윤곽이 마음에 든다 싶으면 코까지 같이 상담 받았던 것 같아요), 가격이 적당한 것 같다 싶으면 수술법 포함한 상담이나 병원이 별로인 것 같고, 병원 의사 상담이 어느정도 괜찮은 것 같으면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엄두도 안나요;;; 어느 점에서 타협을 봐야 되는건지도 모르겠고요.
다들 이렇게 알아보다가 지치기도 하시나요? 정체기가 온건가요? 머리가 엄청 복잡해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