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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전 겁쟁이라,,
자칫하다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수술이니까
유서까지 쓰고 싹 다 정리하고 들어갔어 ㅋㅋㅋㅋㅋㅋ
내가 예전에 수면마취했을 때
가슴이 답답하면서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었거든
그래서 전신마취는 더 위험하고
무리가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심호흡 크게
3번 하라고 하셔서 후하후하 하다가
2번 하고 진짜 기억이 1도 안 나^_^
잠깐 눈 감은 것 같은데 나보고 계속 일어나래..!
딱 일어나서 든 생각이 나 살았다! 다행이다! ㅠ
일어나자마자 진짜 정신이 몽롱하고
점점점 고통이 밀려오는데
무통주사 맞고 2시간 정도 자니까 괜찮아지더라
전신마취가 자칫하다
오한, 어지러움, 구토, 목이 칼칼하다고 했거든
나는 목만 진짜 조금 아프고 멀쩡해!!
왼쪽 얼굴은 감각도 돌아고고
다행히 붓기가 정말 없는데
오른쪽 얼굴이 2배로 붓고
감각도 돌아오지 않네 ㅠㅠ
이쪽만 치통?이 심하고 붓기도 심한데
점차 왼쪽 같아지겠지?ㅜㅜ
그래도 부었지만 광대가 쏙 들어간 것 같아
벌써부터 너무 설렌다,, 붓기가 빨리 빠지길!
반년 동안 손품 팔다 한 달 동안 발품 팔고,
정말 어렵게 정한 수술이라
걱정도 많고 심적으로 힘들었거든
막상 하니까 예뻐질 생각에 너무 기대되고
살아있다는 생각에 행복해 ㅋㅋㅋㅋ ㅠㅠ
예사들도 이 글 보고 나의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어
다들 예뻐지고 싶어서 선택한 거잖아
우리 다들 힘내보자 오늘도 행운이 너에게 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