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부터 외모 콤플렉스로 많이 울었어요
공부하다가도 울고.. 그냥 살다가도 울고 그랬던 것 같아요
엄마와 오빠처럼 서구적인 눈, 코와 달리 아빠를 닮아 낮은 콧대, 눈꼬리조차 비대칭인 눈을 가졌거든요
오빠는 나가서 잘생겼다는 소리 듣는데 전 못 그래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카메라 앞에 서는 걸 두려워하고.. 제 얼굴을 제가 보는 걸 힘들어했거든요
지금까지 갖고 있던 외모 콤플렉스가 성형으로 고쳐질까요? 날 사랑하고 아끼자라고 매순간 다짐하지만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만약 성형이 잘못되면 정말 죽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제 마음이 너무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거겠죠?
부모님도 이해하시지 못하겠지만.. 그리고 미안하지만 다음 생에는 평범하게라도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쓰다가도 눈물 나네요 그냥 힘들어서 끄적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