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제거 후 >
<핀제거 전 >
<핀갯수>무섭고 두려워서 미루고 미루던 핀제거 했습니다.......!!
❗️ 이 계정이 처음 가입된 계정으로 나오는 이유~
: 양악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제 글마다 신고 눌렀는지 일상글에도 신고가 되어서 계정 정지됐음 푸하하 브로커들 종특인지 신고 때리고 다니더라고요 같은 병원에서 한 다른 분도 뭐만 하면 신고 당한다 하시던데 ;; 암튼 이거 올릴라고 새로 팠어요
>> 양악 병원 공유 X
아빠돈내산 인증이고 광고, 후기 이벤트 아님 후기 써달라고도 안했고 뭐 올려도 악플 달든 좋게 쓰든 신경 안 쓴다 하셨어요 그냥 just 병원 강추하려고 자발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 후기 이벤트로 가격 할인 받은 병원도 이렇게 안 적었어요 하하 )
우선 저는 양악과 윤곽 3종을 다 했기 때문에 얼굴에 박을 수 있는 핀은 다 박아둔 상태예요
이 병원을 정하기 전에 여러 군데를 상담 돌았는데 핀 갯수도 오지게 많고 수술한 병원이 아니라 다른 병원에서 하는 거라 가격이 400~700까지 가지가지했음
그래서 그냥 아 ( 가격 랏된다.. 핀 갖고살까?.. ) 햇는데 핀으로 인해 경락.리프팅.치과에서 씨티찍고 얻은 수치심을 생각하며 서치햇습니다.
마침내!!!!!!!!!!!!
저랑 같은 병원에서 한 분.... 저와 같은 사례로 병원에 학을 떼신 분이 이 병원에서 했다는 정보를 듣고 소개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 하면서 상담을 가봤는데
저는 첫 순간부터 느낌이 찌르르르 왔어요
여기가 내가 누울 병원이구나....
병원 선택한 기준
1. 병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feel이 있었음
ㄴ 매우 동네치과 같앗음
2. 전신마취 안 함 수면마취함
ㄴ 뼈수술인데 수면마취한다고? 싶은 분들 계시죠?
이걸로 고민하는 글 많이 봤는데
저도 눕기 전까진 아 나 죽으면 어카지 아직 살날이 창창한디 이랫엇는데 주무세요~ 하고 눈뜨자마자 회복실이엇음
다른 병원에서는 코옆에 있는 핀 수면으로는 위험하다 했었는데 기냥 깔끔하게 뽑아주심 레알 실력자임
근데 내가 수면마취하면서 헛소리 햇는지 안햇는지는 걱정되긴 함
입이 좀 자유분방한 편이라소 ㅎ
3. 의사 선생님이 레알 개.좋앗음
ㄴ 다른 병원 상담 갔을 때 죽으면 어떡하냐. 오들오들 사시나무 떨듯이 떨면서 말햇는데 그딴거 생각하면 지는 수술못한다 한 쌤도 있었음 < 없던 정도 털려서 바로 튀엇음
그래서 이 병원 상담 갔을 때도 내가 면접관인것처럼 이것저것 질뮨햇는데 의사쌤이 ^~^ 허허 웃으시면서 다 대답해주심. 여기서 아. 이거다. 햇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 의사쌤 볼매임 누가봐도 시크하게 생기셧는데 푸근하심 수술 끝나고 볼때는 걍 신같아보엿음
❗️ 의사 실력 =\= 인성 아닌 거 알지만 저는 인성 개파탄에서 받은 뒤에 그 병원 이름만 들어도 ptsd오고 지인들에게 조롱당하고 잇기 때문에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인성이 글러먹으면 조용히 보내드림. < 양악 병원 정보 묻지 마떼염 >
4. 정말 >>>>합리적인 가격<<<<<<<
ㄴ 이 병원 가격을 듣고 다른 병원가서 묻고 싶엇음 ㅇㄴ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 받을 수 있는데 왜케 많이 받으심 건물 사고 싶으신가 가격이 정말 정말 정말 합리적임 터무니없는 400~700 보다가 여기 가격 보니까 솔깃한 것도 있었음
5. 리뷰 이벤트 그딴 거 없음
후기가 좀 보이길래 여기도 리뷰 적으면 가격 할인해주나? 했는데 그런 거 1도 없었음 심지어 내가 안좋게 남기든 좋게 남기든 신경 안 쓴다 했음 여기서 개큰합격
위에도 다 정하게 된 이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카운터에 계신 상담 실장님임
이건 밑에서 자세히 적을게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쌤 손 꼬옥 잡고..
죽이지만 말아주세요..
저 꼭.... 깨워주셔야 해요?
했는데 잠들고 눈떠보니까 끝이었음 오바쌈바춘게 머쓱할정도로
수술하고 나와서 찍은 셀카도 잇엇네요
핸드폰을 만진 기억이 없는데 내 얼굴 궁금햇는지 회복실 눕자마자 셀카 여러장 찍은듯 기억은 없지만 무의식에 관종 dna 몸 레알 멀쩡. 무리 1도 안갓음. 저번에 양악하고 피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여기는 그냥 정신이 바로 돌아옴
이렇게 많았던 핀들이
이렇게 깔끔하게 제거되었어요
구멍 뽕뽕은 핀 뽑은 직후라 쩔 수 없는 듯
1년간 지니고 있었던 애완핀들과 이별....
그리고 저는 병원에 계신 모든 분들 ( 상담 실장님, 수술방 간호사분들, 입원실 간호사분들 등등 ) 정말 이렇게 친절하고 좋은 병원 처음 봤음
모든 병원이, 앞으로 내가 수술할 병원들의 선생님들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곳은 처음이었음
처음 상담 갔을 때부터 상담 실장님께서 엄청 다정하게 이것저것 알려주셨고, 수술 이거 더 할까 저거 더 할까 하면서 고민을 얘기했을 때
그 돈... 아껴서 코 수술하는 게 낫다.
이러심 그냥 정말 대박임
내가 하려던 게 한두푼도 아니었고 가격대가 꽤 있었음
미담이 한두개가 아니라 다 말할 수 없지만 그냥 엄마 같은 안정감이 느껴짐 내가 어리바리 아방아방~ 아방수라면 상담 실장님은 아방한 딸을 잘 챙겨주시는 든든한 엄마 같은 느낌
그리고 수술실에 간호사 팀장님도 정말 좋으심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수술대 위에 누워서 오 shit 1분만 시간 주세요 하묜서 벌벌 떨엇는데 안심 시켜주시고 딸처럼 잘 대해주심....
입원실에 계신 분들도 정말 정말 친절해요!! 그냥 이 병원에선 내가 오랑우탄짓을 해도 다 받아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시니까 마음 불안할 틈 없이 수술 잘 받았음
Q. 핀제거 수술을 굳이 한 이유가 뭐냐?
일단 제일 큰 이유는요
친구들이 끊임없이 조롱해서..
입니다
양악 윤곽한 사실 숨기고 다니지 않아서 다 알고 있고
해외에 두달에 한번씩은 나가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친구들이 저에게
안 붙잡히냐고 물어보거나....
자석을 들고 와서 얼굴에 붙냐고 붙여보고 싶다 하더라고요
당연히 보안검색대에 안 걸리고,
제가 해봤는데 자석 안 붙습니다.
2. 경락, 리프팅
저는 20대 극초반에 수술을 했는데 뼈 절제량이 많아서 얼굴 쳐짐이 조금 있었어요. 너무 스트레스라 경락이나 리프팅을 하려고 했는데, 얼굴에 핀이 있는 상태면 거절하는 곳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했습니다.....
살아갈 날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처짐 없다고 하는 병원? 다 개구라
20살에 했는데 쳐졌어요.
3. 얼굴에 불편한 이물감
가끔씩 얼굴이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나거나 아팠어요!!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옆으로 베고 자면 고통이 진짜 어마무시했음... 나중에 씨티로 확인했을 때 고통 느껴지던 부위랑 핀 위치랑 일치하더라고요! 제거한 뒤엔 아무 느낌이 없어요. 자연인 같아졌음
4. 알 수 없는 트러블.......
사춘기 애기몽키 시절에도 절대 나지 않던 여드름이... 양악 수술하고 폭발했어요. 보는 사람마다 얼굴에 뭔 짓을 했냐고 물어볼 정도로... 개복치 피부가 되어버려서 양악하고 약 1년간 여드름을 달고 살았어요 ㅜㅜ 흑
Q. 핀제거 고통은 어느 정도인지?
양악, 윤곽 그 대공사를 진행한 사람들은 시술처럼 느껴질 듯요
저 진짜 엄살하면 알아주는 인물 1위인데 이건 하나도 안 아팟어요. 그냥 마취 깨고 머리만 아플 뿐..
고통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분? 그냥 츄라이 츄라이~ 해보세요
아! 근데 저는 수면마취라 안 아팠던걸지도.. 전신마취로 했으면 상태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아요
1. 전신마취가 싫다 2. 안전하게 뽑고 싶다 3. 타병원에서 하고 싶다 4. 수술한 병원에서 하기 싫다 5. 광고가 너무 많아서 어디 가야할지 모르겠다 등등등....... 여러 이유로 핀제거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무조건적인 추천은 아니고 이 병원을 상담 가보라고 하고 싶어요!
양악도 어느 정도 잘하는 것 같긴 한데 제가 안해봐서 추천 못하겠음
근데 진짜 광고 아닙니다 아빠돈내산함 후기 적으라고 안 했고 후기 이벤트로 가격 할인 그런 것도 없음 그냥 자발적으로 마음 우러져 나와서 적었음
글고 광고 개많음 저도 성형 여러군데 해서 아는데 후기 리뷰 적는 거 여기랑 다른 곳이랑 앱 여기저기 적으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선택 폭이 좀 없어보이는 거 같아요
브로커 수법 저도 알거든요 뭐 어디 추천해달라 하면 A 너무 유명하져 ~~^^ 하는데 그 사람 프로필 들어가보면 죄다 A만 추천하고 있고, 또 다른 사람은 뫄뫄 부위? B랑 C도 유명하던데 병원 잘골랐네~~^^ 가봐~~~^^
아니 아무리 할짓없는 한량이어도 그렇지
누가 그렇게 주기적으로 병원을 추천합니까
그리고 저는 한번 그런 바이럴 수법에 한번 크게 당해서 지금까지 친구들에게 조롱당하고 잇기 때문에. 절대 추천안합니더. 그렇게 올라오는 병원들은 블랙리스트에 조심스럽게 넣고 있을 정도로
but !!!!!!!
저는 그냥 단지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병원 하나를 건져올려 추천하는 선량한 시민입니다
돈? 돈받고 했어도 이렇게까진 못 적엇다
봤냐?... 진짜 좋으면 나서서 무일푼으로 홍보해준다
아아 그리고 저도 성형은 아무리 잘하는 의사라고 해도 결과는 사바사로 나오는 거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추천<은 아니에요!!!!!! 그냥 이런 경우도 있다. 상담만 받아봐라. 이 정도입니다
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 드리구요
핀제거 앞두고 계신 분이나 병원 손발품 중에 제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너무 떨지 마세염 ㅎㅎ
저도 진짜 주사도 못 맞는 겁쟁이인데 해냈어요
(이건 모든 분들이 신기해하심.)
수술 며칠 전부터 오않되 나의애완핀들아 하면서 긴장했는데
걍 막상 하고 보니까
.... 음? 이거입니다
아무튼 넘 겁먹지 마세여 여러분 할 수 있어요!!! 파이팅~~
혹시 양악 앞두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은요
무조건 투명핀으로 하세요.
제가 열심히 적은 글이
핀제거 수술을 앞두고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한줄기의 빛이 될 수 잇길 바라며..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