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쯤 전에 코수술을 하고 최근에 주변 친구들한테 말하게 됬어.
코끝만 올렸는데 그전에 복코였어서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고 어떻게 보면 드라마틱한…? 솔직히 잘된편은 맞아. 달라지긴 했는데 자연스러워서
그 친구들이랑 오랫동안 본 사이라서 코가 내 컴플렉스였던걸 알고있긴 했는데 솔직히 코 수술한걸 말하고 싶을만큼 내 마음속에서 편한 친구들은 아니였단 말이야. 그리고 나는 알지도 못하는 모르는 동기들 성형 여부도 다 알고 말 옮기는 그런 친구들이였어서.
그중 특히 한명때문에 알리기 거부감 들었는데 한명한테만 비밀로 하면 또 안될것 같아서 그냥 모두한테 알렸어.
근데 며칠 전 그친구 스토리보니까 자기야말로 코성형 해야된다 이런 글이 올라와 있었거든. 부계정 글이긴 한데 그냥 코프팅 했다고 거짓말할걸 그랬나 후회되기도 하고 내가 괜히 신경쓰는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내 성형 사실을 알고 있나 싶기도 하고. 성형외과 알려달라는데 솔직히말해서 알려주고싶지 않아.
다른 친구들한테는 거부감 없이 말했는데 이 친구들만 좀 그래. 그친구들이 성형에 거부감이 그렇게 큰 사람들도 아닌데ㅠ 아마 내가 쌍커풀 수술도 했었어서 나 혼자서 속되게 조금 성괴처럼 느껴지는것 같아. 이제와서 그냥 시술했다고 말하는건 이상하겠지..? 이게 잘한게 맞는걸까ㅠㅠㅠ 그친구들한테 솔직하게 말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