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암생각 없이 걍 콤플렉스인 채로 살다가
2주? 도 안 된 것 같아 생각하기 시작한 지
유툽 알고리즘으로 관련영상들 보다가
뽐뿌와서 걍 대충 20년 경력이라는 원장님 1
다른 곳 1 상담 갔다가 내가 원하는 병원 & 가격 조건에 딱 맞아서 다른 곳 두 곳 상담예약 취소하고 상담 당일에 수술 날짜 다음주로 잡고 했거든 큨ㅋ
그리고 지르고 나서
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내 가슴 모양 왜 이러지 아 답답해 피곤해 불편해 낯설어 보형물 빼고싶다 내가왜했지 이러면서 5주 지나는 동안 그제야 더 더 중요한 가슴수술관련 영상들도 보고 ㅋㅋㅋ 성예사도 보면서... 알게됐음 가슴수술 자체만으로만 고민을 몇년 하는 예사들도 있고, 결정은 했는데 상담도 여러곳 돌아봤는데도 사이즈랑 보형물 결정 못 해서 또 곰인곰인 하는 예사들도 있단 걸..
내말은 사실 그게 정상인데 ㅋㅋ내가 해외 살아서 한국방문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확 지른 게 너무 실감이 더더더 돼서
걍 내가 진짜 미쳤었던가 싶은 거 있디 ㅋㅋ
가슴은 이제 두달 되기 열흘 전인 지금은 실장님도 깜놀하실 만큼 많이 자연스러워졌어 벌써
진심 너무 다행인 거 같아
홧김에 지른 거 치고
병원운, 원장님 운, 날짜운 (다음주 이날짜까진 저질러야 한다!! 사후관리까지 어느정도 받고 가려면 이날 수술해야한다!! 했던 날짜에 수술 맞춰주심) 그리고 체력운..까지 따라줬던 것 같아
근데 난 운이 굉장히 좋은 케이스인 것 같아 다행인데..
한국 거주하는 예사들은계속 신중하길 바래
난 사실
내 가슴 모양 울엄마 포함 다들 예쁘다 자연스럽다 해줘서 기쁜데도 다른 병원 모양 탐나서 아 상담 더 돌아볼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 ㅋㅋ 사람의 객기는 참으로 놀랍고 잘 돼도 그 욕심은 끝이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