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형병원
- 일단 이곳은 매우 체계적이며 늘 이벤트가 끊이질 않는다.
때문에 가격도 다른곳보다 저렴하고 엄청난 홍보로 인하여
사람들이 끊이질 않지만 수술 할 원장님들은 늘 많기 때문에 예약 또한 같은날 같은 시각에 여러번 잡아도 일정 소화가 가능하다.
다만, 원장님들은 대부분 페이닥터인데 이 말은 무슨뜻이냐면
" 개인이 병원을 차리기 위해 경험과 실력을 쌓는 과정 " 이거나
" 어느정도 실력은 쌓였지만 돈이 없는 원장 " 일 확률이 높다.
그럼 대표원장에게 받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당연히 대표원장이 해줄 확률은 적다. 유령수술이 그 예이다.
같은 대학 출신인 후배나 제자를 양성하기 위해 수술 경험을 쌓게 하는게 다반사이다. 때문에 수많은 부작용이나 블랙으로 언급된다.
그리고 웃긴건.. 대표원장이 막 엄청 잘해서 저런 큰 대형병원을 세운게 아니라 대부분 집안이 돈이 많은 집안이라 그냥 강남 건물 한채를 통째로 사서 운영한다 생각하면 된다. 실력과는 무관하다.
2. 중형병원
- 보통 대형병원에서 경력을 쌓다가 뜻이 맞는 동료 의사분들과 공동 창업을 하거나, 자신의 주 분야가 윤곽수술인데 수술방이 비어있는 경우가 있어 눈이나 코 전문 선생님등을 모셔온다던지 해서 병원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케이스이다.
대형병원 처럼 아예 초짜 의사는 거의 없는편이지만 그래도 가끔 드물게 후배나 제자 양성을 위해 경험을 쌓게 하는곳도 있다.
대형병원 못지 않게 사람이 많고, 대형병원에서 배운 마케팅이나 홍보등의 수법들을 알고 있기에 역시 이벤트가 짱짱하며 비용 또한 대형병원 다음으로 싸다.
양심이 있는 중형병원은 대형병원과 개인병원에 비해 훨씬 양질의 혜택을 제공하지만, 그렇지 못한 중형병원들은 결국 대형병원과 같은 길을 걷게 된다.
3. 개인병원
- 대형병원 및 중형병원들에서 실력을 쌓고 모진 수난들을 다 겪으며 차리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주 분야를 내세워서 성형외과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보통 한 분야로 잘한다고 소문이 난다.
자신의 주 분야 외의 다른 분야로 잘하시는 선생님들을 하나둘 모셔서 병원을 키운다면 중형병원이 되겠지만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다.
원장이 한명이기 때문에 환자를 독식하고, 자신의 주 분야만을 수술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이나 노하우를 설립하게 된다.
가격은 당연히 대형,중형에 비하면 제일 비싸지만 실력으로 따졌을 경우 개인병원 원장의 실력이 더 높을 확률이 높다.
다만...주의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개인병원이라고 무조건 잘 하는건 아니다.. 개인병원들 중에서도 블랙은 존재하며
자신이 하는 방식만을 고수하고 부작용이 났는데도 피드백이 없는 원장들은 실력이 늘 제자리 걸음이기에...
충분히 고민하고 비교하여 병원을 고르도록 하자.
※ 도움을 준 "서울 의대 성형외과 레지던트 3년차"
내 친구 ooo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