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목 떼기 전에는 별생각 안 들었는데 오늘 부목 떼고 거울 보는 순간 와 코좃댓다 생각만 드는거야ㅎ,,,
난 원래 정면에서 콧구멍이 안 보였었는데 지금은 콧구멍이 3분의 1정도 보이거든? 병원에서는 귀연골은 나중에 코끝이 많이 내려오기 때문에 일부러 과교정을 좀 한 거라고 하더라고.. 나도 진작 들었던 거라 이걸 몰랐던 게 아닌데 막상 마주하고 나니까 생각이 그렇게 안됨
내 인상이 무슨 원숭이마냥 너무 이상하고 코끝도 뚱뚱하니까 인중도 길어보이고 비주도 말린 것 같고 여튼 마음에 드는 구석이 진심 하~나도 없음 걍 수술하지말걸 이 생각으로 오늘 하루 성예사에 코수술 붓기만 검색하고 다님ㅋㅋㅋㅋㅋㅋ
분명 병원에서도 이거 다 붓기다 얘기해줬고 주변에 코수술한 지인도 아직 수술1주차면 그거 니 코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해주는데 안 들려ㄹㅇ 나도 머리로는 상황이 나아질 거 아는데 속은 너무 착잡해
아직 코 만져보면 땅땅하고 뭔가 속에서 단단하게 땡기는 느낌도 나는 걸로 봐서는 붓기 빠져야 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은데 쉽지가 않다 부목 떼기까지 일주일도 길었는데 언제 한달 뭐 3갤 6갤 기다리냐.. 성형 진짜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