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진짜 어렸을때부터 얼굴형이 콤플렉스였는데 광대랑 사각턱 수술하고 왔어.
나는 뾰족한 턱 되기 싫다고 자연스럽게 귀밑턱 남겨달라고 부탁드렸고 광대도 너무 심하게 넣진 말아달라고 부탁드렸어. 완만한 u라인 얼굴형이 좋다고 강조드렸고. 턱끝은 할 생각 없다고 말씀드렸고.
혼자 상담가고 불안해서 엄마랑 같이 한번 더 상담 갔고...
<수술>
현재 수술한지 8일 됐고 얼굴형의 변화는 바로 보였어. 광대랑 턱 발달형 얼굴이었어서..ㅎㅎ
붓기는 3일째 가장 심했고 2일차 밤에 잠깐 엎드렸다가 코피 한번 났어. 붓기는 큰수술치고 그렇게 엄청 심하지는 않았어. 하루하루 지날수록 달라짐. (피통안함)
<감각>
감각이 아예 안느껴지는 곳은 없었고 만졌을때 광대쪽이랑 눈밑쪽 살 감각이 덜 돌아온거 같은데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거 같아. 이 부부은 돌아오겠지 하고 크게 신경 안쓰고 지내고 있어. 광대수술을 하면서 핀을 고정해서인지 광대조임이라고 해야하나 두통같은 느낌 가끔 들었고 턱이나 광대 통증을 가끔 느꼈던것 같아. 근데 이것도 크게 신경쓰일 정도 아니었음. 성예사 보니까 수술하고 어금니 조이는 현상이 있다고 하더라고? 그런 느낌은 가끔 들 수도 있는거 같아. 근데 나는 좀 둔한 편이라 그런가 어금니 조이는 느낌은 안들었어.
<미적인 부분>
ct사진 보고 와서 느낀건 광대는 좀 많이 넣어주신거 같고 사각턱은 자연스럽게 해주셨더라고. 솔직히 미적인 부분은 아직 8일차라서 완성된 얼굴형이 아닌거 같기는 하지만 광대랑 사각턱이 큰 편이었기 때문에 수술 후 달라진게 바로 눈에 보이긴 했어. 붓기인지 살인지 얼굴이 통통해서 6개월 정도 기다려보고 레이저 같은건 그때 알아보려고. 약간 신경쓰이는건 살이 얇아서 그런건지 한쪽 광대 밑이 살짝 파인것처럼 보여서 병원 가서 나중에 물어보려고 해. 혹시 예사들 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 있어...?
<수술하고 도움된것>
병원에 가져간것- 립밤, 수면양말(수술하고 추워.. 가져가)
집에서 쓴것- 다이소 소스통 3개(입안벌려져서 개추천이야 이거, 하나는 가글통, 하나는 물통, 하나는 여분으로),
등받이 삼각쿠션(이것도 쿠팡에서 사는거 추천),
병원에서 준 땡기미, 병원에서 준 찜질팩
아 그리고 콧물흡입기는 사놓고 안써서 반품했어. 코피나는거 보고 아 지금은 휴지로 닦아야지 이런거 쓸때가 아니구나 싶어서... 바로 반품함. 예사들도 수술전부터 굳이 안사도 될듯.
<수술 전>
치과 다녀와! 충치 있으면 치료하고 스케일링도 받고왕
<수술 후>
첫째날, 둘째날은 뉴케어, 물, 약, 엄마가 써준 죽 (덩어리 아예없는거)
셋째날부터는 본죽 소고기야채죽 갈기최대, 약간 싱겁게 해서 먹었고
본죽 참치야채죽(갈기 최대, 약간 싱겁게), 딸기쥬스(간거), 바나나우유(간거), 토마토쥬스(간거), 요거트, 연두부 이런거 먹었어.
나는 딸기쥬스가 제일 맛있더라!ㅎㅎ
얼굴 엎드리지말고 옆으로 눕지 말고 산책 붓기 빠지는데 정말 좋은거 같구
나는 얼굴형에 대한 컴플렉스나 워낙~ 컸고 안전하게 되는것이 일순위였기 때문에 만족해. 얼굴도 작아진거 같고.
그리고 수술 후 통증은 정말 미쳤어. 첫날은 진짜 아파. 2,3일차까지는 힘들었어. 전신마취 깨고 목 무조건 아프고 기침 가래 장난 아니야. 그래도 기침 참아야 한다고 해서 필사적으로 참았지만. 목소리 나오는 것도 5,6일차까지는 불편했어.
수술 후 내가 느낀건... 얼굴형에 큰 컴플렉스가 있고 그게 뼈문제라서 해결이 안된다면(경락, 보톡스, 시술 다 해보고) 윤곽수술 잘하는곳에서 하는게 맞는거 같고 예쁜데 조금의 각 때문에 아쉬움 이런거면 정말 굳이..? 해야하는걸까 싶어. 피부과에서 시술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게 맞는거 같고 각이 누가 봐도 큰사람은 효과 톡톡히 보는거 같아!
예사들 다들 안전한 윤곽수술 하길 바라고. 성예사 사이트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글 써봤어! 나도 더 기다려봐야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