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눈은 자연쌍꺼풀이 진하게 있고 한쪽은 주름이 여러개 있어요. 눈꺼풀이 얇고 눈뜨는 근육이 약해서 주름 있는 쪽은 검은자위의 1/3 정도 덮고 있다고 하시네요. (평소에 거울보거나 사진 찍을 땐 눈에 힘주고 쌍꺼풀을 만들어서 잘 몰랐음.)
1번 병원에서는 그래서 주름 있는 눈을 절개, 앞트임, 눈매교정으로 먼저 수술하고 경과를 본 후 현재 쌍꺼풀이 있는 반대쪽도 고친 눈에 맞춰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자 하셨고 (상담실장은 이렇게 한쪽만 해주는 병원 거의 없다. 의사로써도 힘든 건데 환자 생각해서 그렇게 해주시는 거라고 하심)
2번 병원에서는 수술 방식은 같은데 양쪽을 같이 하자고 하십니다. 근데 오늘 급 가입해서 성예사 검색하니 짝짝이 됐다는 후기가 보이네요. ㅠㅠ
한쪽만 하고 다른 쪽 나중에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님 둘 다 한꺼번에 하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1번 병원은 후기는 거의 없으나 상담 시간이 보통 1시간 이상이고 수술 시간도 2, 3시간이라(너무 꼼꼼하셔서) 하루에 3건 정도 하신다 하고
2번 병원은 좋은 후기 나쁜 후기 섞여 있는데 원장님이 홍보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았어요. 수술 시간은 마취 포함 1시간 반 정도이고 제가 오후 5시 수술이길래 원장님 너무 피곤하시지 않겠냐 오전에 할까요 하니까 실장님이 하루에 8건 하신다고.. 5시면 막차 아니라고 하시네요. ㅠㅠ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1번 상담했을 땐 한쪽씩 하는 거 너무 번거롭게 느껴지고 의사샘이 손이 느린 게 좋은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랬는데 2번 상담하고 나니 또 양쪽 같이 했다 짝짝이 되면 어쩌나 싶고 (후기를 봐버려서 ㅠㅠ) 수술 시간도 짧은 게 날림으로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고민스럽네요.
어쩜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