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는 거의 자가늑 쓴다고 하지만
난 어차피 첫수 때 이미 기증늑 상태라서
코끝 늘어나 있어서 늑연골 쓰는게 거의 불가피했거든
비중격 크기도 작아서 그정도로 채우질 못한다고 하기도 했고....
재수술 알아보면서 내 시간 여유만 되면 상담도 자주 다녔는데
ct 찍어본 곳들은 싹 다 늑연골 써야 한다 했어.
어려운 케이스는 아니지만 코 재료에 한계가 있는 코라고ㅠ ㅠㅠ
솔직히 피니쉬에서 상담 들을 때는 포토샵으로 코 디자인을 잡아주니까
그래도 지금 코보다는 조금 나아지겠지라는 기대감이 들어서
좋은 생각밖에 안 들었거든
근데 이번엔 자가늑으로 수술하기도 하고 수술날짜 다가올수록
재수술이라 그런지 더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커
후기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득 될거 없다 느끼면서도 괜찮겠지 싶다가도 별별 생각 다 나고 그런다~
내친구들은 재수술 하는거 극구 말려 있는데 (걍 있는 그대로 살라고....ㅋㅋ 구축 온 것도 아니었으니)
순전히 내 욕심으로 하는 수술이니까 모든 책임은 다 나한테 있는 거잖아
이번에 진짜 제대로 수술 성공하길 바라면서 마지막 도전이다 생각하는 맘이야
혹시 이번달에 코재하는 예사 있어?? 나랑 같이 회복 어떤지 같이 공유해보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