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주에 편도제거 수술을 받았어요
전신마취 한시간정도하고나니 배멀미, 입덧 비슷하게 어지러워서 복도를 계속 걸어다니며 마취가스 뺐네요
비염, 재왕절개, 치질 수술받을때도 마취했지만
그때는 이렇지 않고 푹자고 일어난것처럼 개운했는데ㅡㅡ;
그리고 9일차인 지금까지도 목이 아파서 자극없는 맛에 차갑고 부드러운것밖에 못먹고 있어요
편도도 아무래도 턱쪽 신경이랑 가까워서 이틀전까지는 턱쪽을 만지면 아팠어요
입은 거의 안벌어져서 뭐든 조심해서 먹고 있지만 약 먹기위해 찔끔 먹는 수준이에요
어금니 빠질듯, 목구멍이 불에타듯, 혓바닥 안쪽이랑 고막, 턱관절쪽 까지 정말 너~무 아프거든요 ㅠ
약을 먹어야 그나마 몇시간 수월해요
어제부턴 칫솔질이 그나마 좀 쉬워졌네요
십여년전에 교근축소레이져인가 뭔가.. (그병원이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보거스처럼 부어서 붓기가 두달정도 갔던것 같은데 당일에 양쪽 시술부위가 엄~청 아팠던 기억, 한동안 입 안벌어져서 티스푼으로 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효과는 없었구요 ㅡㅡ;
윤곽하신 분들 통증은 구체적으로 어떤가요?
편도제거수술 받고나니 윤곽수술이 겁이나서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