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폭발해라 참느라 힘들었다
어제 헬스 2시간(약하게 길게함) 갔다오고서도 한참 먹어서 저녁에 나가 한시간넘게 걷다왔다.
몸이 굉장히 피로했는지 잠을 푹잤다.
아침에 식욕을 최대한 꾹 참고 12시에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정말정말 많이 먹었다. 죽은 졸업한지 오래다 (수술사실을 아는 유일한 친구가 선물해준 본죽상품권.. 나중에 취소하고 밥이나 사달라고 할 생각 ㅋㅋ)
스크류가 만져지는 우측은 고정이 강하게 되었는지 땡김도 더 느껴지고.. 좌측은 살짝 신경써보니 소리가 아주작게 난다. 하지만 또 곧 붙겠지, 불유합 안되게 조심해야지…
병원에서 안내해준대로 구렛나루 실밥 위의 듀오덤은 제거했다. 후시딘 발라줬는데 처음엔 약간 후끈거리는거같고 아팠다 ㅎㅎ 말끔하게 잘 꼬매진듯해서 다행이다. 위치도 흉 남아도 신경 안쓰일 부위다
광대부분은 붓기가 정말 많이 사라졌다. 문제는 볼 특히 입안절개부위와 앞볼의 붓기인데…
여기가 수술할때 다 박리되는 부분이라고 들었는데 확실히 몸에 부담이 큰듯하다. 이 부분은 붓기가 나아지질 않는다.
왼쪽 볼의 마취주사자국은 아직도 사라지지않았다 (이거 왜이래요…) 오른쪽은 둘때날부터 잘 안보였는데 조금 걱정.
광대가 줄어드니 입술이 위로 더 잘올라간다. 붓기와 땡김때문에 광대부근 근육의 활동성이 전같지 않은데도… 입술이 더 쉽게 올라가는게 느껴진다. 나의 광대는 얼마나 컸던걸까 생각해본다.
코와 인중 붓기도 여전… 그리고 왼쪽 볼에 피가 고인듯 약간 까맣게? 비쳐보이면서 오른쪽보다 훨씬 크게 부었었는데
지금도 여전하다.. 괜..찮을까? 잘 모르겠네
얼굴이 약간 후끈하고 아린게 열심히 고쳐지는중인 듯하다. 그래서 먹어도 먹어도 소화도 엄청빠르고.. 계속 배고프고…
회복기 초반엔 단백질 위주로 섭취해주었는데 오늘은 고탄수화물이 어엄청 땡겨서 밀가루 식품을 많이 먹었다.
오늘은 헬스장이 닫는 날이라 헬스는 강제휴식..
여덟시쯤 나가서 한시간반 정도 슬렁슬렁 걷고오려고한다. 온몸에 피가 통하게한다는 느낌으로 걷되, 절대 미끄러지지않게 조심 또 조심하기.
낮잠좀 자고 얼음찜질 한시간 해주고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