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고 내년에 서른이야!
내 인생 최대의 콤플렉스가 이마 넓은거+엠자 비어보이는거였어.
어렸을때부터 넓긴 했어도 엠자라인이 비어보이는건 덜했는데 성인되고부터 술을 많이마셔서 그런가 점점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비어보이더라고. 앞머리를 내릴때면 시스루뱅은 힘들고 정수리에서 끌어와서 풀뱅 앞머리만 하고 다녔어. 바람불면 다른 사람들이 내 비어있는 이마 볼까봐 고개 푹 수그리고 다녔다ㅠㅠ20대 중반에는 친구들끼리 계곡 갔다가 찍힌 사진을 봤는데 와,,,나 탈모인가? 라는 충격을 빡시게 받아서 모발이식을 해야겠다 마음먹었지.
직장인이 되고 좋은 점은 내가 열심히 번 돈으로 내 콤플렉스를 고칠 수 있다는 점이지! 시기를 지금으로 정한건 별 생각 없이 서른 되기 전에 해야겠다 싶어서 올해 초에 ㅁㅁㅌ에 상담받으러 갔어. 모ㅁㅌ로 정한 이유는 원장님이 블로그에 글을 꽤나 자세하고 친절하게 써주시는데 내 머리도 그 정성으로 예쁘게 만들어 주실 것 같아서였어! 첫 상담인데 바로 날짜 잡아버림
2달정도 기다리고 내일 드디어 수술인데 넘 기대된다ㅎㅎ더 궁금한 점 있거나 상담후기 궁금하면 댓글줘 후기글 쓸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