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하고 오늘 병원갔다왔는데
내 원장님 너무 멋있는 거 같애
사랑 아니고.. 동성 여자분이셔..
수술하는게 좋아서 여기 오셨다는데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고 사시는게 무척 부러웠어
매일 여러 사람 볼텐데 매번 설명 하나를 해도 이해하기 쉽게 재밌게 설명하시려고 노력하시고 이것저것 비유해주시는 게 참 감사했어
(눈 부릅뜨는거 연습해야된다고 붓기는 아령같은거라고 막 팔 운동 하듯이 설명해주심ㅋㅋㅋ 근손실 난다고 ㅋㅋㅋ)
게다가 내가 재수생이라 그런가? 공부도 엄청 잘하셔서 의대 가셨을거잖아..? 워우.. 멋있어 진짜.. 그렇게 공부도 잘하시고 성격도 좋으시고..
상담 때부터 느꼈는데 엄청 친절하시고 다정하셨어
절개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설명해쥬실때도 되게 조심조심 설명해주시고 (나야 이미 절개밖에 안되는거 납득하고 있어서 괜찮았는데 ㅋㅋㅋ) 앞트 절개 하자 하시길래
내가 뒷트임은 어떻냐고 물어보니 면봉으로 잡아주시면서 이건 수술하고 하고싶어지면 그때 해도 된다고 해주시고
상담때부터 양쪽 눈 다 라인 잡아주신것도 좋았어
다른데는 다 왼쪽만 잡아줬거든 난 오른쪽 눈 피부가 더 늘어났는데도.. 다른병원에서는 다 눈교하자 그랬는데 여기서는 해서 얻는 이득이 별로 없다고 안해도 된다 해주시고.. 수술할때도 장난스럽게 긴장 풀어주시고..
참 대단하신 거 같아 다정한 말투도 행동도 다 에너지가 들어갈텐데
나도 선생님처럼 살고싶더라! 나도 언젠가 사회의 일원이 된다면 그런 사람이고 싶어졌어
병원 브로커 같을까봐 익명으로 올려ㅋㅋ
그냥 너무너무 멋진 사람 같아서 말하고싶었어!!
마지막 병원 내원때 꼭 선생님 너무 멋지다고 선생님처럼 되고싶다고 말하고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