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도 쌍커풀이 진하게 있었음. 근데 라인이 인아웃라인 아웃라인이 왔다갔다 거려서 인아웃으로 딱 고정시키고 싶어서 수술을 받은거였음.
쌍수 한 지 두 달 됐는데 왜 풀기 상담을 받았냐면
1. 원래도 맨날 왕눈이라는 별명 듣고 다닐정도로 눈이 컸는데 수술 하고 나니까 너무 커져서 마음에 안들었음
2. 인아웃라인 원했는데 세미아웃 라인이 됨.
이 두 가지 이유때문에 다녀왔음
근데 병원에서는
- 2개월차에 풀다가 흉터남을 수 있다
- 지금 눈 너무 예뻐서 풀기 아깝다
- 앞머리 아직 잔붓기가 많아서 더 내려가면 인아웃인지 새미아웃인지 헷갈리는 정도의 라인이 될거다
- 백퍼센트 지금보다 더 얇아짐
의 이유를 대며 안 풀어줄 거라고 함
심지어 매몰풀기는 변심이라고 쌍수랑 똑같은 금액 내래 ;;
그래서 내가 돈내고 하면 해주냐고 해도 풀면 후회한다고 안해준다고 함
의사가 너무 확실하게 말하니까 나도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알았다고 하고 나옴.
그래서 매몰풀기 사진 찾아보니까 실제로 흉살생긴 사람들도 많긴 하더라고…
만약 풀 마음이 강경한 사람이면 병원에서 저렇게 말하는 것들을 다 받아칠 준비가 된 상태에서 가야함.
난 어버버하다가 뭔가 맞는 말 같기도 하고 해서 걍 알았다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푸는것도 쉽지않더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