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월 안쪽으로 수술 예약까지 잡으려 했었는데
발품 다니려다 보니까 병원들 예약이 수월하지가 않았음 ㅠ
일정이 미뤄지니 그냥 2월 초까지 넉넉하게 상담 일정 잡고 병원 돌았다..
윤곽 잘하기로 소문 자자한 곳들 다녀와봤는데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안했어썽
왜냐면 병원 돌아가는 게 바쁘니까 상담도 그냥저냥..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았거든
돌다 보니까 조금 현타오던 상태였는데 약간 츤데레(?)끼 있는 원장님한테 꽂혀서ㅠㅋㅋㅋ
뭐라해야할까.. 말투는 까칠해가지고 당황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 같은데
사실 나도 기분 나빠질 찰나였는데 비집고 나오는 포스에 혹해버림 ㅎㅎ
ct 보고 상담해주는데 의느님스러운게 팍 느껴지더라고
듣다보니 수긍하고 묵직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ㅎㅎ
그날 사실 예약금도 걸고나온 상태였는데
윤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내 마음속 최종 결정을 자꾸 미뤘었거든?
좋은데 싫고 싫은데 좋은 이상한 마음이 자꾸 드는거야ㅠ
만에 하나 망하면 어쩌지 그런 걱정 때문인가봐
담주에 수술 받기로 했어 오후시간이라고 하는데 괜찮겟지?..
마음속으로는 굳건해지긴했는데 아직도 두렵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르겠는 ㅠㅠ
이제 나는 실전모드 돌입할거라
붓기 빼는 데 도움 되는 것들 뭘 준비하면 될지 적어주고가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