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거의 7주동안 붓기가 너무 안 빠져서 말로만 듣던 소세지눈 당첨인가 하고 떨었었는데, 2개월 넘으니까 마법같이 붓기 쑥쑥 빠지고 라인 한 쪽 살짝 세미아웃처럼 보이던 것도 내려와서 상담 때 말했덩 자연스러운 인아웃 라인 나와서 너무 마음에 들어 ㅜㅜ 이제는 붓기 천천히 빠져줬으면 하는정도.
원래 눈 크기가 짝짝이여서 대칭은 살짝 내려놓고있었는데 전 눈 생각 안 날 정도로 자연스럽게 눈 크기 1.8배됨.
명절에 사촌동생이랑 이모들이 병원 정보 엄청 물어보더라 ㅋㅋㅋㅋ 외할아버지한테 어릴때 빼고 예쁘단 소리 한 번도 못 들어봤는데 이번 설 때 가니까 탤런트 같다고 함..ㅋㅋ
경과 확인도 원장님이 꼼꼼하게 해주시고, 절개라서 흉터 걱정된다하니까 원래 한 달 경과 보면 3달 뒤에나 보는데 한 달 뒤 예약 또 잡아주셔서 흉터주사랑 붓기레이저 더 해주시겠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어
절개니까 당연히 절개라인이나 앞트임 흉 아직 티나는데 화장으로 가려지는 정도고 점점 옅어지는게 보여서 기다려보려고. 조금 아쉬운건 몽고주름이 살짝 남아있는건데, 원래 앞 완전 막혀있어서 사시인줄 알았던 사람이라 효과는 완전 드라마틱한데 자연스러워보여서 오히려 좋아야
지방많은 무쌍 함몰눈이라 쌍수하기 극악조건인데 의사쌤께 너무 감사하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금 눈이 내 모태눈에서 나올 수 있는 최선의 눈이라 생각해서 50살 전에 재수술은 안 할 것 같아
전 글들 보면 알겠지만 1년 넘게 고민한 수술이고 브로커일시 나가 죽을게 진심으로. 나중에 2달동안 겪은 붓기와의 전쟁 과정이랑 사진후기 더 자세하게 써서 올려볼게!
그냥 갤러리 뒤져보다가 이전 얼굴과 마주치고 거울 다시 보니까 충격적이여서 주절주절 써봤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