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앞트임에 처진살제거, 완전절개 수술했는데요
처음부터 앞트임할때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의사선생님한테 정말 앞트임해야되요? 하니까
"해야되요."하고 딱잘라 말하시더라구요
소심해서 그래야되나 보다 하고 암소리 안하고 떨리는 가슴쥐어잡고 수술했는데 허헉...
수술끝나고 거울을 보니
완전 구미호같은 괴물이 보이는거에요
그냥 붓기빠지면 괜찮겠지 하면서 기다려오다가
갈수록 앞트임이 너무 이상해보입니다.
앞라인도 인인지 아웃인지 어정쩡하고
거울보기 넘 싫어요 ㅠ.ㅠ 그전에 눈도 그다지 맘에들진 않았지만 지금 눈은 정말.... 안경 못 벗을거 같아요
아니 끼고 있어도 이상해서 사람들 앞에서
얼굴도 못들겠어요.. 알아볼까봐... ㅠ.ㅠ
가족들은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하는데
시간지나면 붓기는 빠져도
앞트임 때문에 거의 90도로 생긴 주름은
안없어지자나요....
정말 속상해요 차라리 하지말 걸하는 후회도 되고
라인은 괜찮은것 같은데 아니 라인에도 눈 두덩이에
잔주름이 살짝잡혀요.. ㅠ,ㅠ.
다른데 보다 더 비싼데서 했는데
차라리 앞트임은 본인이 선택하라고 하면서
조금더 저렴한 가격이었던 병원으로 갈껄그랬나봐요..
거의 40을 더 주고 했는데.... ㅠ.ㅠ
아무튼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몇자(?)적어봅니다.
학원도 다녀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너무 속상해서 이것도 저것도 안되네요...
오늘도 그냥 이렇게 우울해 하면서 하루를 보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