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모컴플렉스가 진짜 심해.. 어느정도냐면 길가에 또래남자무리가 있으면 피하고 사람들이 웃고있으면 내가 못생겨서 내 얼굴 얘기하면서 웃나? 이정도.. 그래서 신경안쓰는척 목아플때까지 폰만 보고 걸어.. 근데 웃긴건 예전이랑 달라진거는 안경벗고 렌즈끼고 화장한거밖에 없는데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 솔직히 못믿겠고 만족이 안돼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도 다 입발린말같고 그냥 여자들 사이에서 예의상하는 말같고 예쁘다는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 예뻐지고 싶고 부족한거 같고 더예쁜사람이랑 계속 비교해 내가 내 얼굴을 객관적으로 생각했을때 못생기진 않았는데 막 예쁘지도 않은 얼굴같은데 성형을 한다고해서 외모컴플렉스가 사라질까?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더 듣고싶어지는 것처럼 성형을 할수록 더 예뻐지고 싶다는 욕심만 생길 것 같아.. 그리고 남들이 아무리 예쁘다고 해줘도 내가 나한테 만족을 못하니까 절대 외모컴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할 것 같아…성형을 해서 예뻐지는 것도 한계가 있고, 한다고해서 무조건 예뻐지는 것도 아닌데… 하면 이 외모컴플렉스가 사라질까? 나처럼 외모컴플렉스 심한 사람 또 있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