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하면 이뻐지고 엄청 좋을줄 알았는데요
마스크없이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코수술한거 알아볼까 조마조마해요 쟤 코수술했구나 생각할까봐 무서워요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에게 옆모습을 안보여주려고 노력해요
이뻐졌다고 당당해지는게 아니라
수술해서 죄책감 들고 그래요
수술한게 죄는 아니지만 뭔가 양심에 찔리는 기분?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지금은 마스크쓰고 운전면허학원 다니는것 밖에 안하고있어요
여행다니면서 좀 혼자생각도 하고 코생각에서 벗어나야지 하는데 돈이없어요 알바자리 구하고싶은데 알바는 거의다 서비스직종이니까 코때문에 할수가 없네요 지금 구하기 힘든 시즌이기도하고..
맨날 인스타로 이쁜사람들 코보면서 이사람은 했을까 안했을까 생각하고 옆모습나온 사진 찾으면서 저혼자 판단해요밖에나가도 사람들 코보느라 바빠요
물론 부작용 생긴게 아닌거에 감사해야 하지만..
제가 적응이 안된걸까요..?
마냥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너무 불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