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꾸 잘생긴 사람들만 찾아봐서 그런가 알고리즘도 점점 그런 쪽으로 바뀜
이제 릴스만 키면 잘생기고 이쁜 사람들 뜨는데 그때마다 너무 부럽고 기분이 한없이 추락해
내 얼굴에 몇 천 만원을 발라도 범접할 수 없을 얼굴..
걍 그때마다 한참 거울 쳐다보고 비교하면서 ‘어디를 고치면 그 사람 얼굴에 가까워질까’하면서 한숨만 쉼
솔직히 내가 못생긴 편은 아니거든? 근데 내가 원하는 외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해
심지어 내 진로가 연예계쪽이라 더 한 것 같음..
이게 무서운게 뭐냐면 세상 모든 안 좋은 일을 외모 탓으로 환원시킴
예를 들어 밖에서 불친절한 사람을 만났다->다 내 얼굴 탓이 됨
올해 대학 들어가면 얼마나 더 심해질까 걱정이네
그냥 내 개인적인 하소연이였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