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 보면서 느낀 성형이 도움되는 경우
1. 외모로 아예 자기 커리어를 삼는 경우
진짜 타고나길 잘 타고나서 아예 연예계나 외모가 중요한 커리어 테크를 탈 수 있는 정도면..
성형에 투자하는 게 곧 인생을 위한 투자일듯
쉽지 않고 리스크도 크겠지만 보통 이런 경우는 본인들이 이미 뭐가 필요한지 어디가야 하는지 잘 아는거 같더라
2. 자기 콤플렉스 부분이 명확하고 고쳐서 나아질 가능성 높은 경우
자기 얼굴/몸의 강점이나 약점을 잘 알고 있고 + 약점을 개선하겠다고 맘먹은 경우
특히 손품발품 여러번 팔았을 때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고쳐서 좋아질 가능성도 큰거같아
1번 2번 모두 신중하게 많이 알아보고 공부하고 어떤 위험부담/부작용이 있는지 알고 결정해야 하는 건 너무나도 기본중의 기본...
진짜 쉽다고 알려진 쌍수도 부작용사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서 나도 놀라는중ㅠ
나도 운이 좋았구나 싶기도 하구
성형이 도움 안되는 경우 - 굳이 성형 말고도 다른 대안이 많거나 얻을게 적은 경우
1. 낮은 자존감 때문에 하는 경우
이럴 땐 바로 성형 알아보기보단 심리상담을 먼저 받아서 낮은 자존감의 원인부터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
가정환경/주변인/지금 당장 스트레스 주는 상황 등등 뭔가 원인이 다른 데에서 온다면 성형이 답이 아닐수 있어
2. 인정과 사랑과 관심이 필요해서 하는 경우
이 경우도 대안은 많음 -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의 종류는 다양해
똑똑해서 해결책을 잘 찾아주거나
정보력(맛집, 생정 등)이 좋거나
말을 잘하거나
패션을 잘알고 스타일이 좋거나
그림을 잘그리거나
요리를 잘하거나
악기를 잘다루거나
뭔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 그 사람들보다 나은 게 있으면 그게 충분히 외모를 커버쳐줘
그걸 통해서 인정/사랑/관심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많음
솔까 모든 사람이 존예로 태어나는 건 아니자나
자기를 잘 가꿔서 적당한 훈녀되기 + 리스크나 후유증 적고 리턴은 큰 매력을 키워서 충분히 잘살수 있는데
10대나 20대 초반엔 예쁜 것에 특히 관심많고 주변 또래들과 어울리는 게 너무 중요하니까 외모로 맘이 쏠리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는데..
성형이 워낙 리스크가 클 뿐더러 성장하고 나이들면서 어차피 외모는 계속 달라지는 거라
다른 대안들도 꼭꼭 생각해 봤으면 좋겠음
그리고 어울리는 친구들이 외모지적해서 정병오는 경우면 그 친구들이 슈레기야
특히 주변인(남친 등)이 원해서 자꾸 하라고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ㅠ
당장은 세상 유일한 친구/남친 같겠지만 사람 영원하지 않다..
새학년 되고 대학가고 취직하고 이사가고 하면 사람 물갈이 되니까 그때마다 나의 장점을 봐주고 인정해주는 친구들로 채웠음 좋겠네
3. 이미 충분히 예쁘다고 인정받는데 조금 더 나아지려고 하는 경우
위에처럼 콤플렉스가 심해서 그 부분을 고치면 확실히 나아지는 게 아니라.. 그냥 막연히 좀더 예뻐지고 싶은거라면
이득보다 리스크가 더 큰쪽이라고 봐
실제로 이미 예쁘다고 인정받는 얼굴이었는데 칼을 대서 후회하거나 힘들어지는 사례들 게시판에서 자꾸 보다보니...
그리고 원래 얼굴과의 조화도 진짜 중요한데 막상 고쳐서 달라보이기 전에는 의외로 본인이 잘 모르는 경우도 있구
4. 주변/병원에서 어느 이상은 어렵다고 말리는 경우
아무리 의학과 성형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긴 하지만... 여전히 한계는 있고
또 많은 예사들이 지적했듯 원판이 연예인급 아닌한 어느 이상으로 존예되기 힘든 부분은 분명히 있는듯
자기 얼굴의 장단점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 이상을 넘어가려고 무리하는 건 너무.. 위험한듯..ㅠ
쓰다보니 엄청 긴글됐네
뭔가 지금까지 성예사 오면서 느낀점의 총집합 같은 거라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엉 ! 예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