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진짜 너무 힘들고 우울해 나 어떡해ㅠㅠ
나 춤전공하려고 학원 다니고 있었는데 쌍수하면 겨울방학 때 못나가잖아.. 그때 발표회 있어서 학원까지 끊고 쌍수 선택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서울에서 안해주겠다해서 개싸워서 드디어 서울 예약겨우!!!!잡고 오늘 세곳 발품 갔어..
사실 내가 맘에 드는 곳 못갔어 급하게 예약하느라
근데 두곳은 상담 개대충해주고 라인도 맘에 안드는데 절개 권유해서 걸렀고
나머지 한곳은 일단 병원이 유명한거 같진않아 급하게 예약했는데도 바로 예약 됐으니까ㅜ
근데 여기가 가장 상담 잘해줬어 실장도 내 눈 잡아보고 눈 분석을 그나마 더 해줬던 거 같아 내가 철판깔고 ㄹㅇ 해린 사진 들고갔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ㅎㅎ 절개해도 속쌍이 최대라고… 근데 난 절개하명서까지 속쌍을 얻고 싶지 않아ㅜㅠ 그리고 원장님이 실장한테 이마거상 뭔지 설명해달라하고 어쩌구저쩌구하고 나가셨는데 실장이 들어와선 이마거상하면 해린이랑 똑같은 눈은 못해도 비슷한 느낌은 낼 수 있고 속쌍 안되게 할 수 있다고 실장이 확신하더라..?
할인해서 눈교 이마거상 매몰 360… 넘 부담되긴 한데
내가 이마 푹 꺼진게 콤플렉스기도 하고 안그래도 필러 생각중이긴 했거든 내 눈썹뼈가 눈썹보다 위에 있어서 시간 지날수록 더 내려올거라고..ㅠㅠ 했어
원장님 실장님 둘다 되게 쾌남 쾌녀셨어 상담 분위긱도 ㄱㅊ앗고
근데 이게 수술날짜예약강요인가? 27일날 수술 하나 취소 됐다면서 그거 딱 하면 좋대서 엄마가 그럼 언제까지 답변 주면 되냐니까 내일 오전까지래ㅜ 내일도 상담이 있어서
솔직히 지금 마음이 급해 솔직히 나 지금이 타이밍인게 여고에서 공학으로 전학가고 고삼겨울방학 땐 예체능이라 시간이 없어… 그렇다고 급하게 선택하는게 맞나 싶기도해
내가 내 전공까지 포기하면서 쌍수 할라고 엄마랑 맴날 울고불고 싸우면서 서울까지 와서 발품 팔았는데.. 실망만 가득하고 게다가 기차 표 잘못 예매해서 돈 8만원 넘게 날리고ㅜㅜㅜ 입석으로 지금 집 돌아가는데 현타 너무 오고 다리아프고 기분 개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