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자기 수술 안 한다고 못 박음 컨텐츠일 뿐임*
왜 환멸이 드냐면 한가인 얼굴도
첫번째 병원 눈윗지, 쌍커풀 약 300
두번째 병원 쌍커풀, 눈교, 눈윗지, 코 절골, 비주내리기, 연골묶기, 윤곽 3종 약 3000
세번째 병원 현재는 볼지이만 추천함 약 400
나이 들면 이마 거상, 헤어라인 줄이기, 눈윗지, 뒷트 약 1350
견적을 이렇게 받아옴
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내 외모 컴플렉스가 진짜 나 스스로가 생각하는 외모 컴플렉스가 맞나?
성형수술 소비자들은 트루먼쇼의 피해자가 아닐까?
대체 의사들의 카르텔은 어디까지일까? 싶은 생각 계속했음 진심
성형 중독이 본인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성형에 대해서 배경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성형외과 갔는데 견적 몇천만원 던지고 이래야 예뻐져 하면 얼마나 자존감이 바닥을 치겠냐고
그 예쁜 한가인도, 만인에게 평생 예쁘다 소리 듣고 살았던 그 한가인도 성형외과 상담 받아보니까 자존감 자신감 뚝뚝 떨어진다고 그러는데 그냥 평범한 일반인은 그 충격이 얼마나 심하겠어;
한가인은 성형외과에서 3천만원 견적 받아도 예쁘다고 해 줄 사람들도 너무 많고 실제로 예쁜 외모로 부도 쌓아봤고 남들과 비교해서 절대우위인 객관적 존예 얼굴이니까 저정도지
일반인들은 너 그정도 아니야 라고 해줄 사람 가족들이랑 찐친 몇명밖에 없고 평범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주변에 나 견적 몇천 나왔는데 진짜 그렇게 못생겼냐 이런 고민도 자존심 상해서 토로못하잖아
외모 컴플렉스 없는 사람도 성형외과 상담 돌게 하면 외모정병 올 것 같음 진짜로
그럼 수술 계획하는 사람들이 어디가 얼만큼 어떻게 왜 바뀌었으면 좋겠고 어떤 부분이 고민인지 이거 해서 득이 클 얼굴일지 실이 클 얼굴일지 저울질하면서 의사가 견적 뽑는 것마냥 정확하고 면밀하고 상세하게 생각해서 가야 한다는 건데 그런 사람이 실제로 몇이나 있겠냐는거지 또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해서 가도 그게 필요한 진단이 아닐 확률 아주아주 큼
거의 반 돌팔이 의사가 돼야 함
그건 또 사실상 불가능한게 의사들은 6년 의대 다니고 인턴 레지던트 거치고 전문의 되는거잖아?
미친듯이 공부해서 의대 들어가고 전문서적으로 공부하고 실습하고 현장실습하고 시험쳐서 의대 졸업하고 면허 따서
또 인턴 레지 하면서 실무 경험 쌓고 임상 경험 쌓고
전문의 따고도 또 10년 이상 임상경험해서 강남 압구정에 자리잡은건데 그게 일반인이 공부한다고 되겠냐고
성형 하겠다고 현생 다 내팽개치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이해도 안 되는 전문서적 논문 붙들고 도 틀 때까지 그것만 공부할 수는 없잖아
근데 영상 보니까 과잉진료 안 받고 체계적인 고민 타파하려면 그걸 해야겠더라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는겨
그리고 그 역할은 원래 의사의 역할 아냐?
이게맞나? 싶다
그냥 성형외과학적, 해부학적으로 보고 수치적으로 이상적인 얼굴에 기준을 맞춰서 견적을 냈나 싶기도 한데
그럼 또 모든 의사가 내놓은 견적이나 모의수술 결과가 비슷해야하지 않겠어?
그건 또 전혀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