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바로 옆에 있는 회복실로 앉혀주고 아이스팩 얹어주고 다 바로 나가더라 복도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있는데 회복실 안에는 아무도 없었어 근데 문제는 내가 눈이 하나도 안보여서 (시력 -6) 말소리 발소리는 들리는데 근처에 누가 있는건지 다른 방에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누구 부르려고 해도 물 못 마신 거 때문에 목소리도 잘 안 나오고 그래서 너무 답답했어 원래 이래?
아이스팩 얹은 채로 수술한지 몇분이 지난건지.. 링거랑 발가락에 꽂아놓은 집게는 언제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른채로 한참 (시간을 몰라서 몇분이 지난건지 몇십분이 지난건지도 모르겠어 ㅠ) 앉아있었는데 원래 다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