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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피부과 트라우마 생긴 썰

sygaia 2025-01-04 (토) 23:22 4 Days ago 190 [CODE : DDC65]
그 병원 후기에도 쓰긴 했는데, 성형 수다에 병원 뒷담 카테고리가 있어서 한 번 적어 봐.. 병원 후기는 사람들이 봐도 댓글을 잘 안 다나봐..
간략하게 축약해서 쓸건데,, 궁금할 사람 없겠지만 혹시 자세하게 궁금하면 내 병원 후기글 봐줭!

내가 24년 초에 한 피부과를 갔거든?
지인 추천으로 갔고, 수능 끝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해서 29만원정도 모아서 갔었어.

내가 온 몸에 솜털이 좀 많아서 어렸을 때부터 콤플렉스였고, 수능 끝나면 레이저 제모 받으려고 벼르고 있었어
믿는 지인 추천이기도 하고 그래서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했지.

카카오톡으로 예약했고, 별다른 공지사항은 없었어
원장이 바로 상담해주는 건 마음에 들었어. 근데 내가 털이 콤플렉스였다 그랬잖아? 그래서 아무리 아파도 내가 정신을 잃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전신 레이저 제모를 받고 말겠다는 생각이 있었어. 그래서 딱히 궁금한 건 없다고 그랬고, 다만 돈을 많이 준비하지 못해서 조금 저렴하게 해주셨으면 한다는 식으로 말했어.
(카카오톡 상담에서 3회에 50정도 한다고 그랬는데 50을 못 모았잖아.. 1회만 받을거니까 좀 저렴하게 부탁드리면 29만원으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

원장님과 상담할 때는 팔뚝 추가 또는 허벅지 추가에 5만원이라 그랬거든? 양쪽 합쳐서 추가비용이? 그리고 합쳐서 20만원에 해주기로 하셨어.
근데 나가서 결제를 하려 하니까 프론트에 있는 직원이 갑자기 30만원이라는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바가지 같기도 하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말이 안 되는 게 팔 위, 다리 위 양쪽 추가에 각각 5만원이라 그랬는데
30이 나올 수 있는 금액이 아니잖아,,?

쨌든 그 때는 그런 생각 전혀 못했고 내 예산을 벗어났다는 생각에 오늘 못하나?? 몇 시간을 버스와 지하철 타고 이거 하려고 왔는데??
하는 생각이 가득 차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엉

그러니까 그 프론트 직원이 다급하게 선심쓰듯이 그럼 그냥~ 25만원에! 해 드릴게요~ 이랬음
당시에는 그냥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바로 결제했어. (이 때 살짝 쎄~ 하긴 했는데 그 때 도망쳤어야 했는데..! 집에 와서 계속 곱씹어 보니까 바가지 씌우려다 실패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해ㅋㅋ)

그리고 레이저 받을 준비 하려고 가기 직전에 그 직원이 털 깎고 왔냐고 그랬는데, 아까 말했다시피, 아무 공지사항 없다 그랬잖아? 털 깎고 오란 말 안했단 말야..ㅜ 그래서 안 깎고 왔다 그랬엉

그랬더니 "아.." 이러면서 난처한 표정 지어서

내가 "문제가 되나요?" 라고 했더니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런 식으로 말했다? 그래서 준비하러 갔징

다른 직원이 옷을 가져다 줬고, 갈아 입으려 탈의실 같은? 반투명 유리로 된 방에 들어갔어.
근데 아까 옷을 가져다 줬던 직원이 밖에서 다른 직원이랑 키득거렸는데..

정확히 이 한 마디가 내 귀에 팍 꽂혔어.
"아니~ 내가 무슨 왁싱사냐고~ㅋ" 그러면서 둘이 뭐라 뭐라 하는데 그 뒤로는 벙쪄서 아무것도 안들렸어..ㅎ

그리고 왜 피부 관리샵? 가면 있는 침대 있고 병원 커튼? 같은 거 여러 개 있는 방으로 안내받아서 침대에 누웠엉
근데 옆 사람이 엄청 시끄럽게 통화하더라.. 쟈기야~ 이러면서..ㅋㅋ 뭐 중요한 건 아니고 하여튼 기다리다가 직원 두 명이 와서
털을 깎겠다고 그러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까 레이저 제모할 때 화상 위험이 있어서 털을 깎아야 한다더라

근데 직원 둘이 털 깎는 내내 나 들으라는 듯이 크게 한숨을 푹~푹~ 쉬면서 하는거야.. 그리고 다음에 올 때는 털을 깎고 와야 된다는 말을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몰라..ㅋㅋ 진짜 귀에 피나는 줄 알았고 그 정도면 안 깎고 왔다고 꼽주는거 아닌가? 난 그렇게 느꼈어..

뭐.. 내가 그런 사항을 잘 알아보지 않은 잘못도 있으니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서러운 마음을 꾹꾹 눌렀어.
어차피 내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만 이루면 되니까~

그러고 윗 층으로 올라가서 레이저 제모를 받았는데
기계도 이상한 소리 나면서 뭐가 잘 안되는지 원장이 계속 뚝딱거리면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그러더라.. 누워있는데..
근데 걱정 말라길래 그런갑다 했징

그리고 레이저 쏘는데 정말 아프더라.. 피부가 타들어가는 기분? 말도 안나와ㅋㅋ
그 와중에 원장이 계속 말 거는데, 몇 살이냐 어디 학교냐 어느 학과냐 왁싱 해봤다고 그랬는데 왁싱은 얼마정도 하냐 그런 걸 물어보더라

그리고 대뜸 이렇게 말하더라. 정확히 기억해
"자꾸 돈~돈~ 거리셔서 제가 많이 깎아드렸어요~ 아시죠?ㅋ"

내가 이 말에 뭐라고 대답했어야 했을까? 알려줘..ㅎ..
내가 거지도 아니고.. 그냥 이제 곧 성인이니까 부모님 도움 없이 내가 돈 모아서
레이저 제모 좀 받으려 했던 게 이런 소리까지 들을 일이었나 싶고
그냥 서럽더라..

이런 소리 들으려고 그 몇 시간을 도로에 갖다 버리고 25만원도 허공에 집어 던진건가..?ㅋㅎ..

레이저 제모라도 잘 됐으면 나는 다 참을 수 있었어...

밖에 나와서 보니까 모근은 아예 제거가 안돼있고 털도 멀쩡하게 듬성듬성 살아있더라..(????)
원래 레이저 제모가 이래??

아니 왁싱이 훨씬 효과 좋겠다는 말이 저절로 입밖으로 나오더라
심지어 한 달 조금 넘었나?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확실한 건 무조건 2개월 안쪽이었어.
받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털들이 레이저 제모 받기 전 상태로 완전히 돌아온 거 있지?

원래 레이저 제모가 다 이런가,,,?

팔다리 상태도 이렇고 피부과에서는 돈 내고 홀대받고 정말 서러워서 집 오는 길에 눈물이 다 나오더라

내가 제 값을 다 주고 받지 않아서 나한테 그런 걸까?
그렇다고 무료로 받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했어야만 했던 걸까?

그동안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어.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도 종종 생각난다.. 악몽도 꿔..ㅋㅋ

내가 많이 유난인 걸까..?

어떻게 생각해 예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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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어여 4 Days ago 4 Days ago [CODE : D29D8]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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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a Plast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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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shaping job Cmt 0 View 1 Like 0
7월달에 ㅍㄹㅅ에서 팔이랑 부유방 지흡햇음 간호사는 친절한데 원장님은 그냥 그저그럼 그래도 잘한다고 하길래 여기병원만 알아보고 해야겟다 생각함 6개월 정도 되니까 살이 그때보다 5키류 정도 쪗지만 만족함 근데 좀 울퉁불퉁하고 겨드랑이 만지면 통증이 아직잇음 사람마다 다른건지 그래두 후회는 안함
1 Minutes ago
Facialbone job Cmt 0 View 3 Like 0
이제 근 광대수술한지 1년 되었다,, 뭐 많이 깎은 편이 아니라 흘러내림은 모르겠움,, (글쓴이 나이 20대 후반) 근데 오히려 마리오네트 이런 곳 쳐짐보다는 노화때문인지 수술때문인지 눈밑이 좀 쳐지긴 한다,, 붓기 얼마나 가냐고 물어보는데 큰 붓기가 1-3개월 정도 가는 것 같고 6개월 이후에는 더 빠질 붓기도 없는 것 같움 누가 수술한거 후회하냐고 물으면 절대 안하는데 또 미친듯이 추천하는 수술도 아닌,, 핀 빼기 귀찮…
5 Minutes ago
Eyelid job - 페이스플러스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19 Like 0
눈아래만 마취하고 진행했고 생각보다 수술하면서 약간의 통증이 한번씩 있습니다 수술후에 재채기 조심하세요 재채기로 혈관터져서 한쪽눈 다음날가서 재수술했습니다ㅋㅋ 붓기는대략 한달안되서 거의빠졌고 둔감한느낌은 6개월정도 갔던거 같습니다 아주 단순한수술은 아닌것같습니다
1 Hours ago
Jawline job - 군포 명문치과의원 Cmt 0 View 44 Like 0
앞니가 엄청 큰 토끼치아에 돌출이였고 그 덕분에 옆 치아가 토끼치아 뒤로 숨어있는 상태였음. 아랫턱 공간이 부족해서 발치하고 공간을 만들어 교정기로 치아를 밀어줘야하는 상황이였고 앞니는 너무 커서 깎아냄. 3년 꽉채워서 치료했고 지금은 유지장치 달고 사는중. 2주에 한번씩 갔었고 나사 쪼였을때는 치아가 움직이면서 개아팠지만 잘 먹었고 한 이틀이면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아짐. 근데 문제는 2주마다 그 짓거리를 해야하는게 힘들긴했음. 보통 2주에 한번씩 …
1 Hours ago
2번 사진 보면 오른쪽눈 <과도한 누호 노출+인위적인 뾰족+애굣살패임> 이게 내가 싫은 부분이었어. 병원 선정 요인은 원장님수술방향+속복원+ 둥뾰라인. 여기는 수술부위에 메디폼 X 방식이야. 수술 3일차는 부기 레이저 치료+주사, 일주일차에는 실밥제거. 실밥 풀면 일상생활 완전 가능. 살짝 붉은끼만 가라앉으면 아무도 몰라볼 것 같아. 사후관리는 원장님이 전부 직접보고 몇분간 상담 진행하시더라고.. 복원이 사후관리도 복잡한 수술이기는 한가봐. …
1 Hours ago
Bomb job Cmt 2 View 59 Like 0
———————-긴 글 주의 진짜 찐 후기————————— 상담-내가 수술전 하도 부작용 등 걱정하니 상담실장 본인네 원은 24시간 케어 실장 따로 있다고 언제든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라고 ㅈㄴ 믿음직하게 말함 ㄹㅇ 케어실장이 따로 있긴 했음 근데 무슨 케어인지는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 아래 글 길지만 읽어보셈 과장 1도 없는 1/7,1/8 어제 오늘 리얼 후기임 1일차 우측 팔이 안 올라감 좌측은 말랑말랑 우측만 너무 단단하…
1 Hours ago
Petit/Laser job Cmt 0 View 13 Like 0
나는 코가 작고, 콧대도 낮지 않은 버선코야 (필러 넣고싶어 할 당시에는 낮아보였지만..) 콧대는 낮지 않은데 눈이 돌출눈이라 정면에서 볼륨감이 좀 묻히는 느낌이라 19살에 콧대만 1cc 넣었어 시술 전에 원장이 나중에 코수술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괜찮은 코였는데 그당시의 나는 쉐딩을 하지도 않았고 커버할 수 있는 생각은 못 했어. 눈이 크고 수수한 느낌은 아니라 더 높아보이고 싶었나봐 ㅋㅋㅋㅋㅋ 졸업사진 시즌이기도 했고ㅜㅜ 시술할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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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lid job Cmt 0 View 14 Like 0
내 유일한 성형수술은 눈밑지방재배치였어 유전적으로 눈밑에 애교살이 아닌 그보다 더 밑(다크서클 부분)에 지방이 반달모양으로 튀어나오고 학생때는 다크서클 커버 메이크업 보면서 아무리 따라해도 가려지지 않아서 21살에 수술했어 엄마랑 같이 대전에 있는 성형외과 가서 원장이랑 상담 후에 수술 결정했고 너무 스트레스였던지라 학생 때부터 가족들 보톡스 맞으러 갈 때 따라다니머 두어차례 상담 간단하게 받은 상태였어. (눈밑필러랑 눈밑지방재배치 등등 판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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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job - 아우어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84 Like 0
안녕하세요. 저는 평생을 외모가 중요한 직종에서 일을 해왔고 같은 능력에도 외모에서 인정받지 못해 밀리는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해온 디자이너 출신 쇼호스트입니다. 나이먹어서도 예쁘고싶은 마음에 나름대로는 성형보다는 시술위주로 피부에 남는것보다는 피부를 재생하는쪽으로 많은 시술들을 받아왔어요 그럼에도 진짜 성형하고 싶은 몇가지가 있긴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코. 였는데 실물로 만나는 저는 코가 문제된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그냥…
2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