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정말 아주 어렸던 꼬꼬마 시절부터 고민이었어. 항상 거울보면서 사진 보면서 낮은코 때문에 스트레스가 좀 심했어. 남들이 봤을때, 이건 좀 얘기가 갈리는데 예쁘다라는 얘기도 들어 봤고 한편으로는 이목구비가 없다는 얘기도 들어봤어. 그림 좀 공부하고 있다는 어떤 분이 내 얼굴을 그려봤다며 보여주는데 코부분에 콧볼이랑 콧구멍만 그려놨더라? 속상하더라고..ㅠ 눈은 좀 큰 편인데 사진을 찍으면 이목구비가 뚜렷한 애들에 비해서 눈이 커 보이지가 않더라고..하..현재도 고민은 계속 되고 있는데 이번에 느낀게 얼굴이 좀 접시 같다고 해야하나? 중안부가 꺼져서 사진을 찍으면 눌려보이고 비대칭도 좀 있고해서 남이 사진 찍어주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그렇다고 한평생 보정 넣은 셀카나 찍으면서 살아야 하나 생각하면 우울해 미치겠어. 나도 남들한테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해 가면서 사진좀 찍어봤으면 좋겠어. 누가 찍어 준다고 해도 싫다고 거부하는 지경이야..코수술이 위험한건 알아서 무섭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할까? 수백번 고민해도 답이 내려지지 않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