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툭튀는 아니지만 얼굴 옆면 측면이 넙대대, 광대랑 사각턱도 있는 스탈이야. 광대가 크고 넓다고해야하나? 글로 설명하자니 애매한데(사각턱쪽은 근육이 발달되서 그런지 몇개월 주기로 보톡스맞으면서 많이 갸름해져서 심하진 않음) 젤 고민인게 난 "이목구비는 나름 또렷한 편이지만 얼굴테두리 여백이 넓어서 눈코입이 몰려보이고 작아보이는 스탈" 이거든ㅜ 뭔지 이해가려나?
그래서.. 나는 막연히 광대랑 사각턱 치면 좀 나아질 것 같아서 윤곽수술을 미친듯이 알아봤었어..9월부터 유명 병원 다 돌아다니면서 11월초까지 진짜 열심히 알아보다가 개인적사정(턱 기능적인문제)과 몇몇 병원서 효과보기엔 애매하다는 답변도 들었고, 어느 한 병원서 광대만이라도 하려고 수술날짜까지 잡았었어ㅋㅋ ,. 근데 또 다시 생각해보니 무섭기도 하고 수술하려고 했던 의사한테 재상담 받고싶어서 상담걸었다가 의사태도가 싸가지 없고 맘에 안 들어섴ㅋㅋㅋ수술 취소하고(지금 생각하니 고맙네..광대쳤으면 평생 후회할뻔..) 포기하고 우울해하고있었거든..
그래서 하루는 종일 거울로 내 얼굴보면서 도데체 뭐가 문제일까? 내가봐도 광대 툭튀도아니고..옆얼굴이 문제인건 뭘해야되??? 관자놀이가 왜케 다른 사람보다 넓지?? 머리카락이 여기까지 이렇게 나있어야 정상 아닌ㄱㅏ.. 이러다가 음?? 머리를 여기 더 심으면 나아질까???하는 생각이 딱 드는거야;; 그래서 긴가민가 하며 네이버에
'여자 측면 얼굴 헤어라인' 이렇게 치니까
오..나랑 비슷한 사례의 사진들과 몇몇 모발이식병원이 나오더라고..
그래서 그때 젤 맘에 들었던 곳 픽해서 상담했고 얼굴라인에 디자인 그려주시는데 보자마자 맘에 드는거야.ㅜ확실히 효과있을거라 하셨고, 이마가 넓은 편은 아닌데 이마도 좀채우고 그거따라 측면라인과 관자놀이, 구렛나룻(내가 다른사람보다 구렛나룻이 현저히 적더라..)부분도 채우니까 얼굴 작아보이고!!! 암튼 그렇게 일사천리로 모발이식술까지 받게되었고..
요즘 진짜 만족하며 지내고 있엌ㅋㅋㅋ 물론 광대도 좀있고 옆얼굴 여백이 아주없진 않지만ㅠㅋㅋ 머리 자라나는거 볼때마다 그때 광대쳤으면 어떻게 됬을까.. 이런생각이 드네ㅜㅜ 이래서 발품도 많이 팔아봐야하나봐..좋은병원 고르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컴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는 제일 적합한 수술을 찾기 위해서라도...비용은 물론 윤곽 한두곳 부위가격이랑 비슷..하던가;;ㅋㅋ 모발이식도 비싸더라..
예사들도 원하는 수술이 진짜 내 컴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는 수술인지 꼭꼭 잘 알아보고 발품 많이 팔아보길 바라는 맘에 써봤어..나도 여기서 윤곽수술은 최종선택이라는? 글보고 마지막에 맘 바꿨던거라..진짜 그 글 써준 예사한테 고맙네ㅜㅠ
모두 메리크리스마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