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평생 얼굴콤플렉스 때문에 엄빠랑 윤곽 하겠다vs안된다 이걸로 엄청 싸웠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윤곽만 하고 얼굴 더 안 건들겠다고 엄빠랑 서약서 쓰고 윤곽 허락 받았어 ㅇㅇ.... 지난주에 ㅇㄴ, ㅅㄱ, ㅇㅍㅅㅌ 먼저 나 혼자 상담 다녀왔고 다음주에 2차 상담 가는데 엄마가 정확히 윤곽이 무슨 수술인지 알아야겠다고 같이 가자고 하시네....
아 솔직히 엄마 마음 모르는 거 아닌데 예사들도 상담 가보면 알잖아? 어쩔 수 없이 뭐 신경선 얘기나 뼈를 얼만큼 깎는다, 이런 얘기 백퍼 나올텐데 엄마가 그거 듣고 다시 맘 바뀌어서 윤곽 하지 말라고 결사반대할까봐 같이 가기 싫은 그런 상태임.... ㅠㅠㅠ 겁나 심란하다... 엄마한테 핑계 둘러대고 혼자 다녀올 방법은 없을까ㅠㅠ 철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 윤곽 진짜 간절해서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