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받을 병원 정했어.

상담 돌았고 마음에 들었던 병원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은 병원
마음에 들었던 병원 많았는데 전부 다 적었다가 불탈까봐
내가 수술 받을 병원이랑 상담 때 어떻게 상담했는지만 적을게
대기랑 실장 상담 자체는 다른 병원이랑 똑같았어.
오래 일한 분들이 많다고 말하던데 실제로 수술 전 상담 실장이
굉장히 상세했음 내가 뭘 물어보면 그거에 대한 의견도
자기 소견대로? 잘 말해줬고... 물론 상담 실장도 다 랜덤이라
내가 운좋게 괜찮은 분과 상담 한 걸 수도 있지만.
실장 상담이 원래 길지 않은데 여긴 실장 상담도 좀 길었어
코재수술만 할건데 다른 수술 과목 얘기까지 흘러가서
더 길었던 거 같은데 은근한 권유는 좀 있어도
강요까진 아닌? 이런게 있는데 그거해도 괜찮겠다
근데 우선 중요한건 코 재수술이니까 이거에 대해
더 말해주겠다. 이런 느낌이였고... 얘기가 좀 길어서
내가 지쳐가긴 했는데 그 타이밍에 원장님 상담 들어감.
원장님은... 걍 세단어로 표현 할 수 있음
직설적임. 수술에 대한 얘기만 하심. 무뚝뚝하심.
물론 무뚝뚝한건 상대적이긴 한데 난 그렇게 느꼈어.
보통 상담가면 이런저런 스몰토킹...
이런거 저런거 말하게 되는데 내가 언제 수술받았는지
어떻게 수술하고싶은지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한듯
발품을 한달전부터 계속 돌고있었던 상황이라
난 했던 얘기 또 안해서 좋고 핵심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건 취향 좀 갈리겠더라 처음 상담가는 예사들한텐
왜이렇게 무심하시지? 상담이 빨리 끝나는거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더라고.
아무튼 상담 끝내고 나니까 얼추 어디서 받아야겠다
생각이 확고하게 나서 수술 받기로 결정했어.
그레이스 오앤영에서 받기로 했는데
솔직히 병원에 모든게 다 마음에 드는건 아니야
다만 상담 총합 돌아보고나니 여기가 제일
내 마음에 들었고 괜찮겠다 싶어서 결정했지
예사들도 병원은 많이 돌아보는 거 추천할게
많이 돌고 비교할수록 나한테 맞는게 뭔지
내가 원하는 느낌이 어떤지 확실하게 정할 수 있거든.
수술 잘 받고 그 때 다시 후기 써볼게 :)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