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3이고 21살에 윤곽한 친구 있는데 사각턱이랑 광대 했거든... 내가 상담도 같이 다니고 수술 전 얼굴도 너무 잘 알고
친구가 너무너무 잘됐다고 바비톡이랑 성예사에 수술 성공 후기도 남기고 나한테도 얘기하면서 좋아했어. 나도 그 친구가 윤곽 하고싶어했던 거 너무 잘 알아서 축하해주고....
근데 지금 23이고 수술한지 1년 반 정도 지나서 만났는데 (나는 해외에 있어서 만나기 힘들었어ㅠㅠ) 진짜 되려 안했던 때가 낫더라
팔자랑 불독살 처짐 너무 심하고 얼굴 바깥쪽 윤곽도 살이 탄력이 없어서 흘러내린듯한....? 마르고 피부 탄력도 매끈하고 탱탱하던 친군데 오히려 윤곽한게 티가 안 날 정도로 피부탄력 망가진 거 보고 충격먹었어
애초에 별로 울퉁불퉁한 윤곽도 아니어서 미세하게 다듬고.. 나이도 어리고 병원도 안처지게 고정해준다는 곳 연예계 지인 소개 받아서 한곳인데 ...... 어쩔 수 없구나 싶어서 놀랐어.. 친구 속상해할까봐 티는 안냈는데 여전히 셀카 사진만 믿으면서 수술 잘됐다고 생각하더라고 그 친구 바비톡 열심히 하는데 병원도 알려주고...
암튼 예사들아 다른 사람들 후기 너무 믿지말고 뼈는 진짜 건들지마 나도 이런저런 수술하면서 여기서 도움받은 게 너무 많아서 이렇게 글 남겨 ... 직업상 주변에 성형한 사람 많이 봤는데 뼈 건드린 사람치고 묘하게 얼굴 윤곽이 예뻐지기보다 불분명해지면서 앞볼 내려오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ㅠㅠ
수술하고 괜찮은 예사들도 있겠지만 수술 전에는 희망적인 후기만 보면서 ’나는 안 그렇겠지‘ 하는 마음 너무 잘 알아 근데 그... 그 사람들도 그랬을거야
윤곽만 예쁘다면 피부탄력 상관없다는 예사들 많을 것 같은데 결국 뼈를 감싸는 건 피부고 피부가 여분이 생겨 내려와버리면 뼈가 예쁜지 아닌지는 소용없어 .. 보이지도 않고 되려 더 못나보인단것만 명심해 ㅠㅠ 다들 각자 얼굴 매력으로 생각하고 도박같은 아픈 수술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