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에 단매듭으로 쌍꺼풀 수술을 했어요.
한달간 붓기가 빠지면서 보니까 쌍껍밑에 소시지 현상이 두드러져 보여서 쌍꺼풀이 지는게 아니라
쌍꺼풀이 접혀보이고 라인도 흐려서 다들 풀린거 같다 하고
수술이 잘못된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원찾아가서 이상하다 왜 이러냐 하니
실장이라는 인간은 현재 의술이 이정도고 내눈이 원래 잘풀리는 눈이라며 돈200을(원래 300이넘는데 매몰수술비만큼 깍아서-_-;;도 저가격이라니!!) 넘게 더 줘서 눈매보정술을 하라더군요 몇번 짜증나서 전화도 하고 찾아도 갔지만 매번 똑같은 얘기(완전 돈더받고 해줄려는 의도같아 보였음)만하고 재수술은 풀려야지 해준다며 눈을 크게 떠서 지는건 풀린게 아니래요(지인들은 소세지 없이 잘됐는데 심지어 눈작은 사람들도 커지고 저만 눈크기가 고대로입니다 수술전에도 좀 큰편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냥 저냥 티안나고(오랜만에 보는사람들이 수술한지 모르더군요 원래 내눈인줄 알음)그래서 넘어갔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완전 쌍껍한쪽은 없어지고 그랬는데도
안풀렸다면서 재수술 못해주겠고 눈매교정술만 하라고 합니다.3년이 지나서 재수술해달라는게 무리한 요구같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전 수술한 2007년동안 몇번이나 전화나 방문으로 풀린것같다고 말을했는데도 못해주겠다는 식이였습니다.역시3년이 지난 지금도 눈뜨는힘이 약해서 그렇다면서 눈매교정술 아님 수술 못하겠다는 식으로 하고 그냥 의사샘 나가더군요 어이없었습니다.
결국 재수술때문에 다른병원에서 상담보니 100%쌍껍이 느슨하게 풀린거라고들 하고 재수술비는 만만치 않더라구요. 심지어 얘기 들으니까 다들 제눈은 매몰로도 가능하고 한쪽눈의 살짝있는 안검기는 수술로도 커버가 되는 정도라고 합니다.(실제로 주변 친구들도 안검기가 있다고 들어도 수술잘된 친구가 있어요)
3년이나 지나서 이거 원 강력하게 항의도 못하겠고
너무 답답해요.
그렇다고 그원장한테 돈더주고 재수술 받기도 싫고요
어떤 병원에서는 눈매보정술이 그냥 갖다 붙인 말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전문의 선생님입니다. 안검하수 보정수술 아닌이상 그냥 일반적인 수술로도 눈매보정이 된데요
정말 주변에서 쉽게 잘되는 쌍꺼풀 수술이 왜 저만 이렇게 된건지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심지어 수면마취했을때 다른선생님이 와서 한거 아닌가 의심까지 들정도에요.(압구정에서도 꽤 유명하던데)
이럴때는 그냥 넘어가야하는거져? 왠지 당했다는 생각까지 들고 그래요.ㅠㅠ
그냥 넋두리 삼아 올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