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자존감도 되게 높고 내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한적이 없었거든?
물론 예쁜 얼굴 절대 아니고 그냥 평범한데 나름 매력이 있는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5년 사귄 전남친이 다른건 다 좋은데 내가 너무 못생겨서 싫다고? 글 써놓은거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ㅋㅋㅋㅋ
그 뒤로 헤어지긴 했는데 자존감 회복이 안되더라,,ㅎㅎ
그래서 몇 년 더 고민하다가 이번에 퇴사하면서 눈 코 수술하려구!!
막 예뻐져서 후회시키고싶다 이런 마음은 절대 아닌데 그냥 그 사건 이후로 내가 못생겼다는 각인이 너무 강해져서
이제 거울보면 아쉬운 부분만 눈에 보이고 친구들이랑 사진을 찍어도 너무 못생긴거같구
새로운 이성을 만나게되도 결국 내 외모가 걸림돌이 되겠지? 라는 생각을 안하고 싶어도 은연중에 하게되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콤플렉스라고 생각되는 부분만이라도 수술해서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 ㅜㅜ
엄청 화려하게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보다 눈이나 코나 둘 다 자연스럽게 하고싶어서
일단 병원 후기 뒤지면서 내 코랑 비슷한 후기들 보고있닿,, 눈은 요번주에 두 군데 상담받으러가!!
내년 요맘때쯤엔 지금보다 자존감이 더 회복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헤헤
예사들도 여러 이유로 성형을 결심했을텐데 다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당
우리 모두 행복하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