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에서 일했을때 개 충격적인 바이럴 해본적있음
병원 홍보를 위해서
성형관련 오픈채팅방을 하나 파고
우리 병원 직원들 모두가 그 방에 들어감
그 후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한테는
우리의 신분을 숨긴 채
평범하게 성형 얘기하는 방처럼 속임
은근슬쩍 우리 병원 칭찬하고
“여기서 했는데 잘 됐다”등등
이렇게 유입시킬 목적이었음
병원이 지흡 전문이었는데
해시태그에 #지흡 다니까
방금 수술했던 우리 환자분들도
몇몇 알아서 찾아서 들어옴..
채팅방 인원수가 20명이면
그분 제외 19명이 다 병원 사람들이었음
그것도 모르고 환자분은 방금 수술하고왔다고
채팅방에 얼굴사진 보내고 “어떤거같아요?”
“00병원 아시는분?” 이런식으로 질문 엄청 하심
채팅방에 매일 매일 혼자 붓기 사진 보내시고...
주절주절 후기 남기시고 ... 성형얘기하시고 ...
직원사람들은 당연히 우리 병원이니까
아 거기 들어봤어요! 완전 잘한다던데요?
우와 저도 거기 상담 가봐야겠네요
ㅇㅈㄹ하고 완전 트루먼쇼 그 자체였음
그리고 일주일차 경과랑 실밥뽑으러 내원하셨는데
코디들 다 오늘 00님 오는데 ㅋㅋㅋ
어떡해 모르는척하자... 이러고 엄청 비웃고
그 환자분만 모르는 트루먼쇼.. 그 자체였달까요
기기괴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