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코수술했어
지금 6일차고
원래는 부목 뗄 때 까지 밖에서 생활하려다가 돈고없고 귀찮고해서 그냥 집에서 잣거든
집들어오고나갈때 마스크 모자 눌러썻고
감기걸렷다고 마스크 계속 스고잇엇고
자는시간빼고는 집밖에서 끼니해결하고 활동햇어
멍 붓기 아예없어서
교통사고나서 코뼈 부러져서 부목한거라해도 믿을수준이엇음
근데 음 ㅠㅠ 이제 7일차인 내일에 실밥을 풀고 부목을 떼는데......딱 하루전 오늘 걸려버렸지뭐야 엄마한테..ㅋㅋ...
전에 본 글중에 몰래 코햇다가 엄마가 그거보고 우셧다는 내용 잇엇는대 그게 생각나는거여
엄청 속상하셧을거같아서 마음이 뭔가 좋지가 않네..
그래듀 나한텐 너무 컴플렉스였엇어서 고치고싶단 생각박에 없엇고 드디어 수술을 햇는데
엄마가 내 코를 봣을때 화도 안내고 그냥
너무 충격이라고만 하시고 감정을 읽를수 없는 생각을 알수없는 반응을 하셔서... 하 ㅠ ㅠ... 반대하실거 알면서도 얘기는 한번 해봣어여하나 싶네
내가 눈고치고 싶단 얘기는 햇엇어도 코는 귀띔도 안햇엇거든...
물론 내가 오늘 밖에서 자고 실밥풀고 집 들어왓으면 안들켯을수도 잇옷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지금 들킨데 다행인가 싶기도하고
코수술 몰래 하는거 관련한 글들 보면 후뚜맞하라는 댓 많앗는데 후뚜맞을 내가 직접 해보니까 마냥 좋은 방법은 아닌거같어..
그냥 지금 만감이 교차하네
신체발부수지부모라고 천륜을 어겼잔아
기분이 좀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