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살 때 시력이 급격하게 안좋아졌고
중학생때부터 안경(시력0.2)을 쓰기 시작했는데
한창 꾸미기 좋아하는 중딩때도
남들 한번씩 다 껴보는 서클렌즈를
무서워서 껴보지 못한 1인 이었다.
20살이 되면 열심히 돈모아서 눈수술을 해야지 생각하며
건강한 안구를 위해 렌즈도 안끼고(못끼고ㅋㅋ)
여태껏 불편한 안경을 적응하며 살아왔다.
근데 렌즈도 무서워서 못끼는 걱정인형인 내가
실명의 위험이 있는 라식을 할 수 있을까?
아주 오만한 생각이었다는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