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코수술 받으니까 나름의 고충이 생기는 듯 ㅋㅋ

10월초에 ㄹㅂㄹ에서 코수술 받았는데
(실리콘+늑+복코 교정 같이함!)
지금까지 살면서 감기 심하게 걸려본적도 없고
코 막힘도 거~~의 없던 사람인데
딱 환절기 지나는 시간에 코수술 받으니까 은근히 콧물 주룩주룩 나오고
불편하게 있어서 고충이 있는 것 같아

다른 병원도 다 똑같은지는 모르겠는데
나 수술한 병원에선 코 안이 답답하고 간지러워도
휴지나 면봉같은거 절대 넣으면 안된다고 해서 꾹 참았음..
콧물 나오면 휴지를 그냥 닦아내고
간지러우면 나도 모르게 코 눌러버릴까봐 걱정돼서 정신 딱 붙잡고 있었어 ㅋㅋ
그래도 사람인지라 어쩔수없이 코 너무 간지러울땐
나도 모르게 코 킁킁 하면서 움직이게 되는데
아직 수술한지 얼마 안돼서
인중? 쪽이 당겨서 이것마저도 어색함 ㅋㅋ ㅠㅠ

그나마 처방받은 약 꼬박꼬박 다 먹고
실장님이 일주일 정도 눈 주변으로 냉찜질해주면
붓기 빼는데 도움 된다고 해서 그대로 했더니
한달차 안된것 치고는 붓기 많이 없는 것 같음.. 대신 좀 불편할 뿐이지..
통증도 걱정돼서 따로 타이레놀 두통 사다놨는데
그거 먹을정도로 아프진 않은듯! 그냥 약 두통 사놓은 사람 됨

나 혼자 보려고 수술전 코 사진이랑
부목 떼고,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 쭉 블로그에 저장해놨는데
나중에 새벽쯤? (사람 많이 없을 때.. 나인거 들키기 싫어서 ㅋㅋ)
한번 코 모양 어떻냐구 글 올려보려구
주변에 성형한 친구들이 많아서 라인 괜찮다, 잘됐단 소리는 들었는데
성예사에서도 한번 물어보고 싶음

암튼 내 친구는 한여름에 코수술 하구
부목 달고 있을 때 되게 답답했단 말했어서
차라리 지금 받길 잘했단 생각 들기도 하고..?
그래도 자꾸 콧물 주룩 나오고 간지러우니까 불편해서
약국에서 파는 진짜 얇은 의료용 면봉 같은거 있잖아
그런거 사서 살살 긁어보면 어떨까.. 싶은데
코수술한 예사들은 엄청 간지러울때 어떻게 했어?
코풀기를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안하구있는데
코수술한거 자체는 만족도 높아지고 있지만
이게 좀 답답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