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너무 빡빡하게 돌아가니까 사람을 못 만나게 되더라구요.
일- 잠 - 일 - 잠 의 연속이다 보니 인생이 너무 삭막해지는 거 같아서 얼마전부터 모임엘 나갔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면 누구나 저에게 누굴 닮았다면서 웃음을 참습니다.
저도 알고 있는 3류 영화배우인데(좀 코믹한 이미지) 제가 봐도 닮긴 했거든요..
(살도 예전보다 10kg 가 쪄서 더 그렇게 보이구요 현제 182 80kg)
닮았다고 하는 건 좋은데 피식~ 거리면서 비웃습니다.
거기서 표정관리가 안되면 분위기만 안좋아지니까 제가 많이 닮았냐고 그런식으로 말하면
"신경 안쓰고 계셔서 다행이네요 기분 나쁘실까봐 조심했다" 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너무 말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참기 힘들었다"
"웃으면 안되는데 죄송하다" 이런 말까지 합니다.
사람들이야 제가 누굴 닮았으니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전 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그런 소릴 하도 들으니 사진 찍는 것도 싫고 사람 처음 만나면 저 사람이 날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쩝..
코랑 눈쪽 성형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저.. 성형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