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거기.꼬마빌딩 하나 다 쓰고 건물외관 진지하고 깔끔한 ㅂㄴㅂㄱ.
바둑이라고 할게
첨 들어갈때보니 태국모델이 광고촬영하고 잇엇음. 내부는 외부와는 달리 좀 낡고 정감잇는듯
2층 올라가자 고객들은 1시간 넘는 대기에 짜증을 냇고. 상담실장들이 수술이 지연되서 그러타며 다독이고 잇는중이엇어
그 의사는 리프팅 담담의사 엿는지. 결국 난 결국 얼굴도 못보고 집에 왓더랫지.
쌍수와 리프팅 모두 상담 예약해놧는데
쌍수 상담만 1시간가까이 받고 왓어. 아마 상담실장이 리프팅 담당의사가 바쁘니 쌍수 의사한테 시간 끌라고 햇나봐.
근데 이 박 땡땡이 원장님은 소문이랑 똑같더라구. 나보고 딱 문열고 들어가니. 그냥 매몰로 잡기만 하면되고 신경쓰지말고 맡겨만주면 다 알아서 해준다는거야. 내가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첫눈에 내가 팔요한 수술이 뭔지 다 알앗데.
"원장님~...원장님~..."
이래서 원장님? 누구? 말씀하는거지? 햇는데. 본인을 3인칭으로 부름. 물론 나한텐 반말하셧지만 기분 나쁘지 않고 정감가고 좋앗어.ㅋㅋㅋ
그 다음부터는 장애에 가까운 어려운 케이스를 깔끔하게 수술성공한 사진들을 보여주더라구. 눈매교정 물으면 거기 성공한 사진 보여주고 상안검 물으면 또 다른 환자보여주고 끝없이 사진을 보여줫어.정말 다 어려운 수술이엿는데 감쪽같이 고쳐논거야. 그냥 미적 성형이 아니라 뭔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 수술이엇어. 감탄스러웟고 믿음이 갔지. 서울대 상위 1프로 언급하면서 자신의 천재성을 과시햇고. 부친의 직업도 언급하며 유전적임도 자랑하셧어
다른 병원에선 상안검 하안검 트임 눈썹거상 이마거상 언급햇엇는데. 바둑이네 원장님은 전혀필요 없고 매몰로 수술할때 미세하게 다 조정가능하다고 유일하게 말씀하셧지
그런데 여기에서 수술 하기로 아직 결정 못한이유는 내 눈을 어떻게 수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상세한 설명이 그 긴 시간 수다에서는 없었다는거야.
ㅋㅋㅋ 다른 예사들의 후기에도 의사샘 자신감만 가득하고 상세한 수술 설명이 없다던데 딱 그래.
성형외과 상담다니면서 알게된게 그렇게 긴시간동안 상담직접해주는 소위 원장님이란 의사샘이 없고 또 그렇게 막무가내로 나한테 맡겨라 알아서 다 해준다고 하는 사람도 없다는거야.
말씀도 재미지고 진짜 실력도 출증하신것 같은데. 상세히 설명 안해주시니. 내가 원하는 성형후 모습과 맞을지 걱정이고 불안해서 아직 결장을 못하겟어.
난 티가 좀 나도 화려하고 크고 예쁜 인형같은 눈을 갖고 싶거든. 근데 여기는 부자연스러움이 잇는 어려운 케이스의 환자들을 자연스럽게 고쳐주는 그런곳 같은 느낌을 받앗어.
고민고민이다~대체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맘만 먹으면 다 될지 알앗는데 쌍수 한번 하기도 넘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