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빠서 밖에 거의 못나가고 실내에만 있었어요.
그러다 오늘 짬이 생겨서 친구랑 같이 밖에 나갔는데 상가 창문에 비치는 제 얼굴이 참 보기 싫어서 우울해지더라구요..
저는 입사하고 일이 너무 힘들어서 살이 쭉 빠지면서 얼굴 살이 정말 많이 빠졌어요.
얼굴살이 빠지면서 옆광대랑 턱 그리고 턱근육까지 발달한 편이라 더 볼꺼짐이 심해졌고 입 다물때 호두턱이 되면서 얼굴이 울퉁불퉁 음영이 깊게 생겨요..
코는 매부리코에 코끝이 쳐진 긴코라 어느 각도에서도 못나 보이구요...
진짜.. 햇빛 아래 나가는게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그나마 어두워지면 음영이 안보여서 나은데 낮에는 정말 나가기가 싫네요..
제 모습을 사랑하고 싶은데 거울을 볼때마다 끔찍해서 힘들어요.
주변에 자존감이 높은 친구들이나 예쁜 친구들을 보면 너무 부럽고 신기해요..
광대수술이랑 지방이식을 예약해두긴 했지만.. 오늘 나가서 느낀점은 수술 한군데 했다고 제얼굴의 못생김이 변할거 같지 않을것 같다는거예요..
다른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정말 오늘은 우울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