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느꼇던 일이야.
나는 남자고 학원을 다니는데 오늘 같은 반 친구들끼리 놀러갔어.
우리반에는 엄청 잘생기거나 키가 큰건 아닌데 좀 훈훈하고 비율이 괜찮아서 그런지 인기가 좀 있는 사람이 있어.
오늘 번화가를 갔다가 쇼핑을 하는데 옷가게에서 걔가 완전 속이 다 비치는 시스루 옷을 여자애들한테 대보면서
" 이런 옷은 안에 아무것도 안입고 입으면 이쁜데 "
이렇게 얘기하더라. 나는 성희롱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자애들이
"너 그런 취향이야? , 같이 사서 입을까? "
이런 느낌으로 대답하더라 웃으면서.
그거 보는데 자존감 바사삭 하더라 ㅋㅋㅋ
내가 했으면 분위기 시궁창 됐을텐데 ㅠㅠㅠ
외모정병이 괜히 생기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