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필러 맞지말라는 글 쓰고 조회수가 잘나와서
후속글도 써볼게...
[ 내 상황 ]
1) 7-8년전 반영구필러 주입(광대꺼짐, 앞볼)
2) 긴 시간동안 녹지 않은 필러. 볼에 육아종 발생
필러때문에 얼굴쳐짐. 만지면 전체적으로 흐물흐물함
3) 육아종 제거를 위해 발품 팔음
(캐뉼라 흡입술, 압출술, 절개술 등등...)
4) 일주일전에 캐뉼라로 얼굴 전체 반영구필러 제거하는 흡입술 진행
필러 제거했으니 이제 모든게 다 해결된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 필러제거 부작용 ]
1) 이미 늘어난 피부는 돌아오지 않는다. 바람빠진 풍선처럼 흐물거리며 쳐진 피부
2) 흡입하며 얼굴 신경 손상 (안웃어짐, 일주일째 마취한거처럼 남의 피부 만지는것같음, 피부 울퉁불퉁-누가봐도 부자연스러움-)
3) 육아종 제거된 부위에 흉살이 차올라서 더 단단해짐. (똑같이 딱딱할거면 왜 제거함?)
4) 필러맞아서 빵빵해진 얼굴보다 흉살로 더 단단해지게 부풀어올라서 더 커진 얼굴ㅋㅋ
ㅋㅋ
필러 맞은게 죄인이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얼굴에 가벼운 시술조차 하지
않았을거야.
제거해도 원래 얼굴로 절대 돌어오지 않는구나...
자연스러워질 수 없구나...
얼굴에 절대 필러 맞지 않길 바래.
결국 100% 녹는 필러는 없으며
필러 부작용 생겨서 제거하더라도
또다른 부작용을 불러오는구나...
이제 내 옛날 얼굴이 그립다.
시술이라며 간단하게 몇 십만원에 했던 필러는
부작용이나서 제거하는 비용은 10배가 넘고
그 부작용을 치료하려면 또 거액의 돈을 쓰겠지.
호기심에라도 하지 않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