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4개월 지난 코수술 후기

5월에 했으니 대충 4개월이넹

1. 코딱지 진짜 개큼
코딱지 에바야 이런크기 처음봐
일시적인 현상인가 싶었는데 죽을 때 까지 이 크기일듯?
새끼손톱만해 거의 ..ㅠ 글고 건조해서 코벽에서 조금 떨어지면 숨쉴때 깃발처럼 펄럭거리는데 굉장히 신경쓰인다 ... 가끔가다 푸핰! 웃거나 숨 크게 내쉬면 코딱지 튀어나와서 수치플당함
코수술 이후 내 가방엔 멸균면봉, 거울 필수템이야
겁나 신경쓰이고 가끔 빡치지만 코딱지크기보면 또 시원해서 참을만함

2. 마스크 쓸 때 불편
마스크 쓰면 콧대부터 코끝까지 저릿하고 찌릿해 .. 다른 감각이 느껴져 ㅠㅠ
앞으로 병 유행할때마다 마스크 필수인데 눈앞이 깜깜하다 ..
얼굴에 올리는 정도밖에 못써서 난 이제 병 돌때마다 확진 무조건이여...

3. 이건 내가 예민한 것 같은데 코안이 비어있는 느낌이 나 ㅋㅋㅋ
비중격 쓴거라 안에가 없을텐데 가끔가다 텅 비어서 댕댕거리는 느낌이 난다해야하나 .. 요건 설명을 잘 못하겠당

4. 유산소 절대 못함
운동하면 보통 런닝머신 하자나
나 인터벌 하는데 골이 울리더라 .. 코 주변부터 해서 코랑 머리랑 떨어지는 느낌이야ㅠㅠ
혹시 소방이나 경찰 같은 체력보는 공시생들..? 절대 시험 붙기 전까진 코수술하지말길 ㅠ
이런 느낌일지 하기전엔 몰랐고, 이런 부작용? 을 몰랐어서
난 .. 해버렸지뭐야...
소방 준비 중이었는데 ... 포기해야할 것 같아
운동 좋아하거나 조깅 좋아하눈 사람들도 잘 생각해서 코수술하길 바랄게

5. 실리콘 넣은 이후로 무서워서 콧대 미간 잘 못만지다보니 좁쌀여드름 개쩔음 지금도 한 7-8개 있어 ㅋㅋㅋㅋ

6. 지속적으로 코끝이 뭉쳐.. 묵직하고 저릿해 .. ㅠ

지금 코 높아진거 말곤 삶의 질이 좀 떨어진 상태야ㅠㅠ
그치만 다 수용가능한 부분들이라 아직까진 이상 무 ..
정말 예사들 ... 수용가능한 부분까지만 건들쟈 하하하 ㅠㅠㅠ
정말 듣는거랑 내가 겪는거랑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