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6개월 후 재수술 or제거 중 생각중인데 의견 좀 부탁해..

우선 나는 지금 한달 조금 넘었고( 조기교정 기준)
코끝만 귀연골로 수술했어 돈지랄한 기분이랄까
너무너무 코수술 후회해 ..나는 내코 모양을 좋아하는편이였고 코 예쁘다는 말도 많이 들어서 모양적으로 많이 바뀌지 않게를 요청했어(10년을 고민함)
우선 초반에 조기교정했던 이유는 내 모태코 비주가 되게 통통하고 딱 이상적이였거든? 콧날개보다 1-2mm정도 내려온 코모양이였어 옆모습 코끝 높이만 좀 낮아서 조금만 높았으면 좋겠다해서 했고, 워낙 흉이 잘 지는 피부라 비개방으로 했는데 웬걸 비주가 고대로 다 말려들어가서 진짜 엄청 구축코 모양이 된거야 정면 옆면 다 최악..그리고 비개방이여서 나는 퇴축이 될거라고는 1도 생각을 못했어


그래서 이거 내려오냐니까 안내려온대.. 엄청 충격받았고 진짜 너무 암담했다. 그래서 의사쌤이 간단하게 귀연골 이식하면 된다고 조기교정을 해줬어
제거도 얘기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라는 말이 너무 무서워서 교정으로 받았지

근데 이걸 해서 진짜 나아지긴 했지만 모태보다는 짧고, 옆모습도 동그스름한 모양이 아니라서 콧날개보다 아주 살짝 짧아..코비율이 내가 느꼈을때 좋지 않고, 시간 지날수록 콧구멍도 더 세모모양이 되서 M콧구멍 되버림 ㅋㅋ.. 옆모습에서도 콧구멍 들린 그런 모양
정면도 원래 많이 안보이던 코였는데 콧구멍이 너무 잘보여
그나마 비주 빼서 완전 못볼꼴은 아닌데 만족감이 없다..

비주가 퇴축된 이유를 설명해줬는데 내가 뭐 원래 연골이 약해서래 ㅋㅋ 비주쪽에 있는 연골이 귀연골 지지대하고 여기는 수술 방법이 비중격에 묶는데 (이건 첨 알았음 상담때도 귀연골 사용 얘기만 들었지, 비중격에다가 묶어 고정하는줄 몰랐어 ) 그거에 말려 올라갔다는거야 뭐 연골 튼튼한 사람들은 안그런다는데 참..
그리고 그아래 조기교정으로 이제 귀연골을 덧댄거지

전체적인 모양불만족도 있고, 한쪽 콧구멍은 또 숨이30% 들어오는 느낌? , 웃는 모습도 좀 이상해진 느낌이야
코막힘이나 표정은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수는 있기도 하겠지만 나는 이 비주랑 콧구멍 M자가 너무 신경쓰여

내가 한 방법으로 수술하고 제거해도 비주와 콧구멍이 원래모양으로 돌아올까..? 이모저모 후기 찾아보는데 더 퇴축된다는 얘기도 있고 코끝 연골들 제거하면 더들린다는 글들을 봐서 많이 불안해 ㅠㅠ
비중격에 묶는 수술법은 첨 들어봤어..

예사들이라면 제거할거야 아니면 재수를 할거야?

비중격에 지지대를 묶어버린게 맘에 걸린다.. ㅠㅠ 제거했을때 다시 돌아와줄지.. 90% 돌아온다면 무조건 제거하고싶은데..오히려 더 퇴축되거나 들려버릴까봐 무서워

재수를 한다면 지지대 길이 낮춰서 콧구멍 모양 좀 돌리고 비주도 더 내리고 지금 좀 짧아진 코를 늘리고 싶어..
최대한 모태모양이랑 비슷하게 재수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