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안녕
추석에 집에서 하는거없이 빈둥대다 심심해서 한번 글 적어봐
대충적은거처럼 보여도 나름 적다보니까 시간이 좀 들던데 누군가는 보면 좋겠다 ㅋㅋ
참고로 나는 쌍수, 코 했었고 한지는 이제 반년 좀 넘어가고 있어
병원 리스트 짜고 발품 다니는건 일단 이번 글에선 스킵할게
혹시 반응 좋으면 나중에 따로 2편으로 올려봄
수술 전 준비물 리스트
1. 멸균면봉 & 식염수 (★★★★★)
이건 두말할 필요 없겠지? 피, 콧물 그리고 하다못해 간지러울때도 그냥 무조건 멸균면봉에 식염수 묻혀서 써. 아 그리고 꿀팁으로 식염수 낱개로 포장된것도 요새 많이 팔더라? 나는 잘모르고 그냥 댑따 큰거로 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위생적으로 나중에 보관할때 낱개포장된거로 사는게 더 편할거 같아
2. 배브 (배노신, 브루나) (★★★★★)
트립라인을 왜 따로 분류해놨면 배노신이랑 브루나는 거의 비슷한 성분이고 트립라인은 약간 다른 성분약이야. 배노신이나 브루나는 이미 잘 알겠지만 당귀수산이 베이스라서 먹어도 크게 부작용이 없어. 근데 장기복용하는건 별로 권하진 않고 수술하고나서 몇주동안 집중적으로 관리할때 때려먹는다고 생각하면 맘 편할거야 ㅋㅋ
3. 트립라인 (★★★★)
트립라인도 이제 붓기약 3대장 중 하나로 유명하니까 많이 알거야. 근데 왜 별을 4개 줬나면 붓기 빼는 효과 자체는 트립라인 제일 좋았던 거 같은데 이상하게 나는 먹고나면 헛구역질이 나더라고 ㅠ 이건 취향차이여서 안 날수도 있긴한데 나는 몇번 먹어보고 안 먹었어
4. 붓기보조제 (★★★★★)
붓기약이랑 나는 붓기보조제도 같이 챙겨먹어줬어. 붓기약 같은 경우엔 장기복용하면 몸에 안 좋을수 있다고 말이 많아서 챙겨먹었는데 효과 좋았어. 나는 성형하고나서 먹어봤는데 괜찮아서 요새도 생리하기전엔 먹어주고 있어
5. 호박즙 (★★★)
호박즙은 사실 붓기 빼는건 효과는 없는데 그냥 달달하고 삼키기 어려울때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좋은거 같아. 늙은 호박즙이 사실 붓기 빼는데 효과 없다고 듣긴했지만,,, 그냥 늙은 호박즙으로 밥 대신 먹어줬어
6. 바세린 (★★★★★)
바세린은 진짜 그냥 무조건 사. 나는 원래 비염도 있고 평소에 입으로 숨쉬는게 편한 사람이라 굳이 필요없을줄 알았는데 이게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평소보다 더 입술이 건조하더라고. 그래서 가습기 필요하다고 말하는 예사들도 있는게 이해가 되더라. 나는 집에 가습기는 없었고 요새 날씨가 습하기도 해서 굳이 필요없을거 같아서 가습기는 안샀어. 어쨋거나 바세린 아니면 집에 립밤 같은거 있는지 확인해서 준비해놔
7. 멸균거즈 & 살색반창고 (★★★)
이건 코수술하고 나면 피, 콧물이 처음 몇일동안은 나왔었던거 같아. 그래서 초반에 좀 필요한데 그러고나서는 많이 쓰지는 않았던 거 같아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네) 처음 몇일 그냥 버티겠다!! 라고하면 굳이 안 필요했던거 같기도 하네
8. 타이레놀 (★★★★)
병원에서 처음에 약 줄때 진통제가 같이 있긴할텐데 먹고도 너무 아프면 타이레놀 같이 먹어줌 좋아. 나는 처음에 진짜 아파서 죽는줄 알았는데 이 때는 타이레놀도 같이 먹었던거 같아
9. 가글 리스테린 순한거 (★★★★★)
코 수술하고 처음엔 입 안벌어지는 경우가 꽤 많은거 같더라고? 나는 양치 안하곤 못사는 성격이라 가글로 헹구고 진짜 살살 칫솔로 조금 닦았어. 아기용 칫솔사서 양치해도 좋다는 후기 예전에 봤던거 같으니까 참고해!
10. 리클라이너 의자 or 높은 베개 (★★★★)
처음 수술하고나서는 머리 위치가 중요하다고 해서 리클라이너 의자쓰면 좋은거 같아. 근데 사실 굳이 의자까지 필요없는 거 같아. 높이있는 성형하고나서 쓸만한 베개 검색해보면 괜찮은것들 있어서 이런거 써도 충분한듯!!
추석 연휴에 심심해서 적어봤는데 적다보니까 생각보다 많네,, 일부로 제품명같은거 적으면 광고라고 욕 먹을까봐 다 지웠으니까 좋아요좀 눌러줘 ㅋㅋ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조. 그럼 다들 남은 연휴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