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년만에 코 재수술 했다
너무 무서워서 이쁘고 뭐고 안하고 싶었는데
지금 안해도 나중에는 무조건 해야한다고 해서
재수술 하긴했어
첫날은 대기하는데
왜 수술을 해가지고 이러고 있나 싶더라고
기다리면서 치료오는 사람들 보니
뮤섭고 떨려서 눈물도 훔침ㅋ
나는 전신마취로 수술했어
전에는 수면마취여서 반은 의식이 있어서
아프진 않았지만 느껴지긴 했거든
ㅋ 수술도중 재워달라고도 했어..
근데 이번에는
진짜 아무 고통없이 해서 좋긴했어
회복실에서 추워서 온풍기도 쐬고ㅎㅎ
집 오는길에 입이 말라서 죽겠는거야
가는길에 차에 내려 물 사서 집 갔잖아
어휴
집 와서도 앉아서 자는데
코가 막혀있으니 입으로 숨쉬는데
걍 아픈거보다 입이 말라서 개 힘들었음
10-20분마다 깨서 물 한모금씩 먹으며 잤어
입이 말라서 진짜 죽겠더라
갈비뼈나 코나 아픈건 별루 그닥 그랬음ㅎㅎ
약을 먹어야 해서 밥 세숟갈 정도 먹었나..
안넘어가 물만 먹게되더라고ㅎㅎ
1일차 치료 갔는데 다행히 솜을 뺐어!!!
얼마나 살겠던지
항생제 주사도 맞고 소독받고 집 왔어!
내일도 가는데 글 남겨볼게
다행히 아프진 않아
입마름이 디져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