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ㅔㅣㅔㅁ) 다녀왔어
5분 일찍 갔고 대기시간 약간 있었는데 (10분?)
상담 실장님께서 그 대기시간동안 내 라인 같이 고민, 라인 추천하면서 그 시간 채워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덕에 심심하지 않았어...
참고로 이 때 수술 추가적으로 뭐 하면 좋겠다던가 하는 추천, 절개로 해라 매몰로 해라 같은 방법 추천 이런 거 전혀 없었고 정말 라인 고민만 같이 해서 그냥 성형 잘 아는 친구랑 수다 떤 느낌; 그래서 내 생각에는 기다리는 시간 지루하지 말라고+간단하게 원하는 내용 정리 작성 하느라 그랬던 것 같아
원장님 설명은 굉장히 깔끔했어.. 라인 엄청 많이 잡아보시다가 가능한 라인들 하나씩 다 보여주셨어. 피부 두께가 많이 달라서 오른쪽 눈은 100퍼센트 원하는 대로는 안 나온다고 오른쪽눈 기준으로 왼쪽 맞추자고 하셨어. 왼쪽은 원하는대로 다 나오는 눈이라...
내가 개선하고 싶은 부분들에 대해서 선택지는 원장님이 주시고 선택지별 장단점 (이건 개선 가능, 하지만 매몰로는 안 되는 거는 이거 등등) 쫙 말해주셔서 내가 포기할 것, 포기하지 않을 것 머리 열심히 굴려서 라인 선택 했어. (참고로 난 의학지식에 의한 선택지 제공, 선택지 중 제일 나은 거 내가 선택. 이런 걸 좋아함)
나도 원하는 게 굉장히 예뻐지고 그런 걸 원하는 게 아니었어. 걍 쳐진 눈쪽 눈썹 그만 들고 라인 낮은 쪽 눈은 속눈썹이 안 눌렸으면 좋겠다 이거 두 개였거든...
기본적으로 자연스럽고 티나는 느낌의 스타일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고
눈쳐짐+라인 정리(세미->인아웃으로 라인 낮추기), 쌍커풀 낮은 눈은 라인 높이기, 기존 실 제거 이렇게 들어갈 거야.
물론 사람인지라 중간에 욕심 좀 냈는데 원장님께서 ㅋㅋㅋ 백문이 불여일견... 그냥 바로 내 눈에 쌍커풀 잡아주면서 보여주셨는데 거울 보고 바로 포기함;
작년 제작년에 이미 다른 곳 돌았어서 오늘 걍 수술 예약 잡음. 수술 일정도 잘 맞고 믿음 가서... 아빠 모시고 같이 갔는데 (ㅋㅋㅋ) 아빠도 원장님 믿음 가신대..
후기 이벤트는 20만원 깎아주는 거 딱 하나 있고 올리는 곳도 그냥 공식 카페에 눈 사진+한 줄 글쓰기 하면 된다고 해서 한다고 했어.
멀리서 간거라 너무 피곤해서.. as깜빡하고 안 물어봤는데 월요일에 전 수술 실 종류, 땀수 등등 실제거 하려면 전 병원에 물어보면 도움이 더 된대서 물어볼 거라 이거 알아내고 못 물어본 거 함 물어봐야쥐..
이번에 안 풀리고 잘 가다가 40에 절개 달려야지...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