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에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서 제목처럼 눈매교정 + 절개쌍수 수술받은 흔남이야.
내일이 수술하고 4주딱 되는데도 아직까지 아침에 일어나면 소시지가 반겨주고 그상태로 저녁까지 부담스러워...
상담실장도 이틀전 내 사진 보고 내가 붓기가 엄청 안빠지는 타입인 것 같다고 하기도 했고...
그래도 내 후기가 수술을 받을사람 또는 받은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글 올려.
우선 나는 피부가 얇으면서 눈윗꺼풀이 살짝 두꺼워 잘 붓는편이기도 하고 피곤하면 쌍거풀이 찐하게 생겨 근데 그게 최근 심해졌고.
그래서 얇은 속쌍으로 만들겸 냅다 발품없이 제일 유명한데 가서 상담날에 결제하고 왔어.
수술 당일날에는 좀 떨리긴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눈이 무슨 벌쏘인 것 처럼 퉁퉁 부어있더라...ㅋㅋ
그날 의사선생님 말로는 절개도 많이했고 지방도 조금 태웠다고 들었고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했어. (내눈이 그렇게 못생겼나..)
그래서 그런지 수술당일 + 1일차 + 2일차까지는 눈을 뜨기가 힘들정도로 부어있고 흉측했어.
실밥풀기 전까지는 진짜 불편하고 눈도 시리고 직장인이라 어쩔 수 없이 출근했지만 연차도 추가로 3개 이상은 쓰고 쉬었어...ㅋㅋ
누가 일상생활 바로 가능하다고 한건지;;
다만 실밥풀고 나서부터는 일주일 간격으로 조금씩 붓기가 빠지는게 보여서 망한건 아니구나... 다행이다 싶었어.
그리고 대망의 어제, 밤에 샤워하고 거울을 보는데 어? 생각보다 붓기가 많이 빠져있는거야, 보기 괜찮을 정도로?
내가 아침이랑 낮에는 눈이 부어있다가 밤되면 커지는 타입이거든 ㅋㅋ
여튼 어제사진 기준으로 그래도 이제 누군가한테 보여줄만은 하겠다 싶어서 사진도 찍어서 주변에도 보여주고 그랬어, 사진은 밑에 올려둘게.
아직 붓기가 다 빠지려면 한참 남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잘 안됐나 싶어서 불안한 마음에 4주정도 보내다가 어제 처음으로 괜찮아 보여서 이렇게 글까지 썼어.
성형은 정말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아, 그러니까 혹시 붓기나 부자연스러운 모습 때문에 속상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힘내고 좀만 더 버티면 좋을 거야.
+ 잘된 것 같은지도 지나가는김에 봐주면 고맙겠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