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글 안쓰는 타입인데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정보를 남겨보려고..
*자가늑, 실리콘 제거, 전신마취, 기존 재료 제거
11시 수술인데 1시간 일찍 부르셨고
사진찍고 옷갈아입고 의사쌤 만나고 수술실 들어가 상탈하고 누워서 팔다리에 뭐 꽂고 묶고..
누운 상태로 마취과 선생님이랑 이런저런 체크 했고 주사 꽂은 팔어떠냐는 질문에 "약 들어오는 느낌 들고 어지러운것 같아요~" 라고 대답했었어.
깨우는 소리에 눈떠보니 수술 끝나있네... 목이 너무 아프다 2-3일 동안 아플거라고 했던것 같음 전신마취 목이 너무 아프다
첫수술때 콧날개(?)인가 손상 시키고 기증늑 동의없이 사용하고 비중격도 많이 채취해놔서 이번에 수술하시면서 못쓰는거 다 제거하고 보니까 코가 서있을 수 없었다고 함
그래도 늑연골로 잘 재건해주셨다고 하는데 제발 ...
첫수술 의사 잘못 만나서 참 고생이네
어제 밤부터 이번 수술 걱정되서 잠도 설쳤었는데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ㅠㅠ
다들 화이팅 ...